주식을 시작하는 분들을 위해

공매도, 대차잔고와 주가의 관계. '주식 사기 피하는법. 당하지 말자'

 

 

 

대차잔고 : 투자자가 주식을 빌린 뒤 갚지 않은 주식의 수

 

대차거래의 잔고와 같은 말입니다.


목차

 

1.요약

 

2. 필수 개념

 

3. 이론적으로 대차잔고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

 

4. 실제의 적용 - 2개의 예시, < 엠씨넥스, 나노캠텍 >

 

5. 그렇다면 대차잔고는 언제 봐야 할까?

 

6. 대차거래는 자본주의에서 항상 일어난다.- 삼성전자의 대차거래 추이

 

7. 연말에 대차거래 잔고량이 줄어드는 이유


1.요약.

 

대차잔고는 투자자가 주식을 빌린 뒤 갚지 않은 주식의 수이다.

 

일반적으로, 공매도를 하기 전 대차잔고가 늘어난다.

 

대차잔고가 상환되는 과정에서 약간의 주가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위험한 주식은 대차거래의 잔고 추이를 꼭 확인해본다.

 

대차거래는 세이브로-대차거래 잔고 추이에서 누구나 확인 가능하다.

 

SEIBro

 

seibro.or.kr

 

+ 대차거래는 자본주의에서 항상 일어난다.- 삼성전자의 대차거래 추이

 

+ 연말에 대차거래 잔고량이 줄어드는 이유


이전에 공매도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오늘은 대차잔고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위에서 설명하였듯, 대차잔고는 공매도 후 아직 갚지 않은 주식의 수를 말합니다.


2.필수 개념

 

1.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서 매도하고, 나중에 다시 사서 주식으로 갚는 금융거래이다.

 

2. 가격은 수요와 공급 법칙에 의해서 결정된다.

따라서 매수자가 많을 경우 가격이 올라가고, 매도자가 많은 경우 가격이 내려간다.

 

3. 수요와 공급을 결정하는 요인은 매우 다양하다.


3.이론적으로 대차잔고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

 

 

대차잔고는 "투자자들이 주식을 빌린 뒤 갚지 않은 물량."입니다.

대차잔고를 갚기 위해서는 빌려간 사람이 시장에서 주식을 다시 "매수"해야 합니다.

 

"① 구간" 은 향후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보아 대차잔고가 늘어나는 구간입니다.

 

"② 구간" 은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하는 구간으로 매도가 많은 구간입니다. 이때 대차잔고를 많이 청산합니다.

 

"③ 구간" 은 주가도 바닥을 만나고 대차잔고를 갚는 수요도 있어서 주가 상승이 일어나는 구간입니다.

 


4.실제의 적용 - 2개의 예시, < 엠씨넥스, 나노캠텍 >

 

 

 

 같은 기간 (2015.11.27~2020.11.23) 엠씨넥스라는 종목의 주가와 대차잔고의 변화입니다.

 

 

 


쉽게 보기 위해서 주가와 대차잔고를 같은 선상에 두고 비교해 보았습니다.

 

이론상 "③ 구간"으로 볼 수 있는 구간에 표시해두었습니다.

 

시가총액이 6000억이 넘기 때문에 연속적인 그래프가 나오게 됩니다.

 

한 개 더 해보겠습니다.

 

 

 

시가총액 500억 정도의 작은 기업입니다. 

 

이론상의  "③ 구간"에서도 상승이 보이지 않습니다.


매수> 매도 =  호재가 되는 뉴스 , 회사의 성장

 

매수 <매도 = 악재, 회사의 침체


 

빌린 주식을 갚는 "③ 구간"으로 인해서 주가가 상승하는 효과는 어느 정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주가가 떨어졌기 때문에 빌린 주식을 갚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같은 문제입니다. 

 

따라서 저는 대차잔고의 흐름으로 주가의 상승이나 하락을 점치는 것은 좀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본인이 대차거래에 참가한 상태라면 어떻게 행동할지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될 것입니다.

 

A. 앞으로 계속 신고가를 달성하면 꾸준히 성장할 기업 = 대차잔고를 계속 줄여나간다.

 

B. 횡보하는 기업 = 대차잔고를 늘렸다 줄였다 하며 이득을 본다.

 

C. 장기적으로 계속 침체되는 기업 = 대차잔고를 먼 미래에 갚겠다고 생각하며

"대차거래 프리미엄 > 주가 하락폭"이 될 때까지 갚지 않는다.

 

 


5.그렇다면 대차잔고는 언제 봐야 할까?

 

사려는 주식이 위험한 상태는 아닌지 확인할 때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예를 들어 지인이 처음 듣는 회사 얘기를 꺼내면서 자기가 내부정보를 얻었다면서

 

곧 급상승한다고 같이 투자하고 하는 상황을 생각해봅시다.

 
대차잔고의 증가는 주가 하락 및 공매도의 선행지표로 볼 수있습니다

이때 께름칙하다면 대차잔고가 상승하고 있는 추세는 아닌지,

최근에 대차잔고가 급증하진 않았는지,

대차잔고가 많이 늘어나 있는 상태는 아닌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대차잔고를 갚는 일로 인한 주가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지만,

주식을 빌린 사람들도 바보가 아닙니다.

주가가 급락하고 있을 때 대차잔고를 줄여나갑니다.

 

따라서 위험한 주식을 한다면, 추천받는다면, 대차잔고는 꼭! 확인해야 합니다.

 

현명한 분들은 남의 말을 듣고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분석하고 지켜본 것만 믿겠지만,

안타까운 경우들도 많습니다.

 

단, 대차잔고가 별로 없다고 그 주식이 안전한 상태인 것은 또 아닙니다.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 같아 우려하여 적습니다.


6.대차거래는 자본주의에서 항상 일어난다.- 삼성전자의 대차거래 추이

 

추가로, 대차거래 잔고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 위험한 것은 아닙니다.

 

삼성전자도 대차거래가 있습니다. 

 

자본주의에서 무언가를 빌리고, 갚는 일은 항상 있기 마련입니다.

 

 


7.연말에 대차거래 잔고량이 줄어드는 이유

 

그리고, 12월이 되면 대차거래 잔고량이 일시적으로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많은 금융거래가 1년 단위로 진행되고 (12월에 정산),

 

12월에 배당과 배당락이 있기 때문 등의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상 대차잔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투자 시 요긴하게 사용하시길 바라고 성공적인 투자를 기원합니다.


본 게시글은 투자, 추천, 권유, 리딩이 아닙니다. 현명하고 보수적인 투자 하시길 바랍니다.

모든 투자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최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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