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의 탄력성은 가격의 변화율에 대한 공급의 변화율을 말한다.
공급 탄력성 = 공급량의 변화율 ÷ 가격 변화율
가격이 20% 올랐는데, 공급은 10% 밖에 늘릴 수 없는 상황에서 위 식을 이용해 계산하면
공급 탄력성 = 공급량의 변화율 ÷ 가격 변화율 = 0.1 ÷ 0.2 = 0.5
공급탄력성은 0.5가 된다.
공급탄력성이 1보다 크면 탄력적, 1보다 작으면 비탄력적이라고 한다.
수요 탄력성(가격탄력성)은 가격변화율에 대한 수요변화율의 비율을 말한다.
수요탄력성 = - 수요량의 변화율 ÷ 가격 변화율
수요 탄력성이 1보다 크면 탄력적, 1보다 작으면 비탄력적이라고 한다.
수요탄력성(가격탄력성) | |
생필품 | 비탄력적 |
사치품 | 탄력적 |
대체제가 없는 품목 | 비탄력적 |
대체제가 있는 품목 | 탄력적 |
생필품은 가격이 아무리 오르더라도 수요의 변화가 거의 없다.
따라서 가격탄력성이 비탄력적이다.
치약 가격이 올라간다고 하루에 양치를 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수도세가 올라간다고 물을 덜 쓸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 대체제가 적은 경우에도 가격탄력성이 비탄력적이다.
반대로, 사치품은 가격이 너무 비싸면 사지 않거나 다른 품목을 구매하면 된다, 이 경우 가격탄력성은 탄력적이다.
우리 생활에서 공급탄력성과 수요 탄력성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까?
개인의 의사결정, 기업의 의사결정, 정부의 정책결정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은 공급탄력성과 가격탄력성이 낮다.
건물을 짓는것은 오래 걸리고, 특정 위치에 지을 수 있는 건물의 개수는 공간적으로 제한되므로 공급 탄력성이 낮다.
강남, 여의, 판교 등 좋은 위치에 있는 부동산의 수요는 가격이 얼마나 오르건 비슷하기 때문에 가격탄력성도 낮다.
대학교육도 비슷한 상황이다.
등록금 인상률보다 휴학률이나 중퇴율이 낮기 때문에 가격탄력성이 낮다.
정부도 정책을 펼치며 공급, 가격 탄력성을 신경 쓴다.
예를 들어 지하철 요금을 인상하는 경우 가격탄력성이 탄력적인 것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면
이용 요금 인상을 별로 할 수 없다.
반대로 가격탄력성이 비탄력적인 경우 요금 인상이 쉽게 된다.
공급 탄력성, 가격탄력성 등의 용어는 보통 필수재에 관련된 기사나,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서 자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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