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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셧다운으로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9/29 기준으로 아직 셧다운이 일어난 것은 아닙니다.


글 읽기 전 요약부터 보겠습니다.

 

1. 9/29 기준 셧다운 일어난 것은 아니다.

 

2. 셧다운이란, 예산안이 통과되지 못해서 일부 국가 기능이 마비되는 것이다. (돈이 없으면 일을 할 수 없기 때문)

 

3. 이번 예산안에는 미국 부채 한도 유예에 대한 내용이 있다.

 

4. 미국의 회계년도가 9/30 기준이기 때문에 부채한도가 유예되지 않을 경우 미국이 부도가 날 우려가 생긴다.


오늘은 셧다운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210927/109435005/1

 

美 ‘국가부도 위기’ 전세계 긴장…이번주 법안처리 못하면 셧다운 우려

미국의 ‘국가 부도 위기’가 또다시 전 세계를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미 의회가 국가 재정과 세계 경제를 볼모로 잡아 관련 예산 법안들에 대한 정치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당장…

www.donga.com


셧다운(Government shutdown)이란 " 미국 정부 폐쇄"를 의미합니다.

 

미국 의회가 예산안 통과를 거부해 연방정부가 운영을 중단하는 일을 말하는데요,

 

이번 셧다운 논란은 왜 일어나게되었을까요?

 

현재 미국 의회는 "연방 정부의 부채 한도 유예" "3조 5000억 달러 규모의 복지 예산 지출" 등의 안건을 필두로 한 예산 법안을 논의 중인데, 문제는 민주당은 강행 추진하려 하지만 공화당은 반대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이번에 문제가 되는 이유는 "연방 정부의 부채 한도 유예" 부분이 통과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회계연도는  9/30에 끝나는데, 현재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는 28조 달러입니다.

부채의 법적 한도는 22조로 한도를 꽤 넘은 상태입니다.

만약 9/30일까지 부채의 법적 한도를 늘려놓지 않는다면 이번 연도는 미국이 "빚을 갚은 능력을 넘어선 상태"로 판단되게 되어 부도 우려를 지니게 됩니다.


 셧다운의 구조와 역사

예산안은 상하원 통과 후 대통령의 서명을 통해 승인되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예산안을 정할 수 없게 되거나 예산안이 승인되지 않으면 예산을 쓸 수 없는 상태 즉, 셧다운이 되게 됩니다.

 

역사적으로 보았을 때 셧다운은 꽤 자주 일어나는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이번 셧다운이 우려되는 이유는 미국의 부채 한도를 유예하는 법안이 걸려있기 때문입니다. 

 

셧다운 자체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부채한도를 넘긴 채 회계연도가 끝나는 것은 큰 문제입니다.


S&P 500과 셧다운의 관계

 

https://www.macrotrends.net/2324/sp-500-historical-chart-data

 

S&P 500 Index - 90 Year Historical Chart

Interactive chart of the S&P 500 stock market index since 1927. Historical data is inflation-adjusted using the headline CPI and each data point represents the month-end closing value. The current month is updated on an hourly basis with today's latest val

www.macrotrends.net

위에서 보여드린 셧다운 역사와 S&P 500 은 어느 정도 상관관계를 나타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셧다운 이슈가 있을 때에 지수가 하락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태까지 미국은 여러 번의 경제위기를 겪어왔고, 그때마다 결국 나름의 방식으로 회생하여 전 세계 최고의 경제 대국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큰 우려는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게시글에서 마저 내용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본 게시글은 투자, 추천, 권유, 리딩이 아닙니다. 현명하고 보수적인 투자 하시길 바랍니다.

모든 투자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최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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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EP은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을 말하며 동아시아, 태평양 국가들 간의 무역협정입니다.

 

규모로는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2011년에 처음 구상되었고, 2020년 11월 15일 기준으로 15개국이 동의하여

 

발효되기까지 약 9개국의 비준 동의 절차가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이르면 2022년 발효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목차

 

RCEP 이란?

인도는 가입에 소극적인 상태입니다.

RCEP은 완전한 FTA(자유무역협정)은 아닙니다. 이유는 한중일 때문!

한국 입장에서 RCEP의 경제규모

RCEP 협정의 챕터 구성

눈여겨 확인해 볼 것 : TPP와의 관계. 미국은 RCEP에 적대적입니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RCEP과 TPP에 둘 다 가입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본다고 합니다.

 

 


RCEP 이란?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RCEP는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16개국이 참여하는 메가 FTA입니다.

2012년 11월 RCEP 협상 개시 공식 선언 이후 28차례 공식 협상을 진행하였으며, 제3차 RCEP 정상회담에서 인도를 제외한 15개국이 협정문에 대한 합의를 마친 상태입니다. RCEP 협정문은 상품, 서비스, 투자, 전자상거래, 정부조달을 포함한 20개 챕터로 구성되었으며, 품목별 단일 원산지 기준 및 전자상거래·지재권 등 최신 무역규범 조항을 포함합니다.

 

 


인도는 가입에 소극적인 상태입니다.

 

 

인도의 경우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중국산 공산품이 제한 없이 들어오면 자국 산업이 상당히 힘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가입에 소극적인 상태입니다. 인도는 이미 2018년에도 중국에 600억 불 가까이 무역적자를 내는 등 매년 중국을 상태로 거액의 무역적자입니다.


RCEP은 완전한 FTA(자유무역협정)은 아닙니다. 이유는 한중일 때문!

 

RCEP는 FTA가 아니며 그 수준도 낮은 단계의 FTA 정도입니다.

따라서 실제 경제효과는 FTA보다 느리고, 경제효과의 절대치조차 낮게 발생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그리고 상품과 달리 더 큰 무역 이익이 창출되는 서비스 분야는 아예 개방 대상에서 제외된 상태입니다.

FTA를 하지 않고 이렇게 한 이유는, 대상자들인 ASEAN이나 남아시아국들이 경제적으로 한국, 일본, 중국에 밀리기 때문에 FTA를 했다간 자국 산업이 한중일에 완전히 장악당할 수 있는 위험성 때문에 개방에 소극적이었기 때문입니다.

 


한국 입장에서 RCEP의 경제규모

RCEP 참여국과 한국의 교역규모는 한국 총교역의 49.86%, 수출은 52.86%, 수입은 46.4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중 인도를 제외하더라도 한국 총교역의 47.97%, 수출은 50.28%, 수입은 45.37%를 차지합니다.

 

RCEP 발효 시 우리나라 경제는 0.41~0.62%의 성장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되며, RCEP 역내 가치사슬 연계가 증가하여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정책이 본격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RCEP 협정을 통해 역내 생산 네트워크의 효율적인 활용이 가능해지면, RCEP 역내 가치사슬 참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RCEP 개별국 간의 역내 가치사슬 연계도 증가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RCEP 협정의 챕터 구성

RCEP은 20 챕터로 구성되어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1. 최초 조항 및 일반 정의

2. 상품무역

3. 원산지 규정 및 상품 특정 원산지 규정 부속서

4. 통관절차 및 무역원활화

5. 위생 및 식물위생 조치(SPS)

6. 규격. 기술규제. 적합성평가(STRACAP)

7. 무역구제

8. 서비스 무역- 금융, 통신, 전문 서비스에 대한 부속서

9. 인력이동

10. 투자

11. 지적재산권

12. 전자상거래

13. 경쟁

14. 중소기업

15. 경제기술협력

16. 정부조달

17. 일반규정 및 예외

18. 제도적 규정

19. 분쟁해결

20. 최종조항

 


눈여겨 확인해 볼 것 : TPP와의 관계. 미국은 RCEP에 적대적입니다.

 

미국, 유럽연합은 RCEP는 명백히 시진핑이 주도하는 국제질서에 아시아 국가를 편입하여 미국, 유럽 위주의 패권을 중국이 빼앗으려는 경제적, 군사적, 정치적 위협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확정된 지금의 상황에서 미국이 다시 TPP에 가입할 경우 RCEP과 TPP를 동시에 가입한 회원국들은 문제가 생깁니다.

 

그리고 아직 TPP에는 가입하지 않았지만 미국의 TPP 재가입 시 가입을 권유할 가능성이 높은 회원국들도 RCEP과 동시에 제의를 받을 경우 곤란해질 수 있습니다.


 

TPP란?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環太平洋 經濟 同伴者 協定, Trans-Pacific Strategic Economic Partnership, TPP)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의 통합을 목표로 공산품, 농업 제품을 포함 모든 품목의 관세를 철폐하고, 정부 조달, 지적 재산권, 노동 규제, 금융, 의료 서비스 등의 모든 비관세 장벽을 철폐하고 자유화하는 협정.

 

현재 참여국은 브루나이, 칠레, 뉴질랜드, 싱가포르, 오스트레일리아, 페루, 베트남, 말레이시아, 멕시코, 캐나다, 일본입니다.

 


 

TPP의 경우 미국이 중국에 대항하고자 만들었던 것이었습니다.

 

RCEP은 그러한 TPP에 대항하고자 중국이 주도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두 국가가 서로의 메가 FTA 조직을 두고 회원국 쟁탈전 성격을 치르게 된다면 당연히 회원국들은 미국과 중국 사이의 갈등에 휘둘려 제 효과를 발휘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RCEP과 TPP에 둘 다 가입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본다고 합니다.


 

참고자료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보고서

오세경 19-24.pdf
1.15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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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본위제의 정의

금본위제란 화폐단위의 가치와 금의 일정량의 가치가 등가 관계를 유지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금본위제 국가의 화폐는 정해진 양의 금과 교환할 수 있다."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1993년 순금 1온스(28.35g)의 가치는 391.20달러였고,

 

이 말은 1993년 당시 미국이 391.20달러를 찍어내고 싶다면,

 

그 돈과 바꿔줄 순금 1온스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왜 금본위제를 알아야 하나?

금본위제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변동 환율제도"를 이해하기 위해서 꼭 알고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변동 환율제도를 이해해야 자본주의를 이해하고 돈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돈은 "가치"를 지닐까요? 이 질문은 생각보다 단순한 질문이 아닙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금본위 제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는 금본위제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국내 금 시세 차트를 가져와 보았습니다. 금값이 올랐다 내렸다 하죠? 

 

제 주위는 꽤 많은 사람들이 금을 사두면 가치가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금값은 오르기만 하지 않습니다. 내려가기도 하고, 오랫동안 내려가 있기도 합니다.


이처럼 금의 가격이 일정하지 않다는 것은 금본위제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금본위제에서는 금의 가격이 항상 같게 됩니다.

 

현재 모든 국가는 금본위제를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금본위제, 왜 생겨났고, 왜 없어졌나?

 

과거에는 금 자체를 화폐로 사용하였습니다. 그 화폐가 "금화"이고, 이런 화폐체계를 금화 본위제라고 합니다.

 

금은 희소성이 있고, 당시 사람이 생성할 수 있는 방법이 없고, 물러서 다루기 쉬우며, 반짝이고, 녹슬지 않고, 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는 특성이 있어 "가치"를 지녔고, 덕분에 화폐로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금은 가지고 다니기에 무겁고, 화폐로 사용하는 과정에서 마모되고, 금화를 깎아내는 편법 등의 문제로 인해 금화를 대체할 화폐의 필요성이 생겨납니다.

 

쉬운 아이디어로 일정량의 금과 동등한 가치를 지니는 지폐를 생산하는 것. 이것이 금본위제의 등장 배경입니다.

 


 

그렇다면 금본위제는 왜 없어졌을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전쟁을 위해서 없어졌습니다.

 

금본위제는 몇 가지 단점이 존재합니다. 

 

1. 화폐의 공급이 불안정해집니다.

 

경기가 좋을 때는 화폐가 많이 돌아다니고 경기가 나쁠 때는 화폐가 적게 돌아다닙니다.

하지만 금본위제에서는 경제상황과 상관없이 금의 채굴 속도가 화폐의 공급을 결정하게 됩니다.

 

2. 금본위제를 사용하는 국가들끼리 경제 위기를 공유하게 됩니다.

 

3. 국가는 금을 확보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서로 금을 차지하기 위해 국제 갈등을 일으키게 됩니다.

 

4. 경제 규모의 성장 속도에 비해서 금의 매장량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결국 금본위제가 폐지된 주원인은 "4. 경제 규모의 성장 속도에 비해서 금의 매장량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때문이었습니다.

 

1914년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납니다. 전쟁에는 많은 돈이 드는데, 각 국가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돈을 찍어냅니다. 하지만 금 생산량이 화폐 생산량을 따라오지 못했고, 일시적으로 금본위제를 폐지하게 됩니다.

 

이후, 전쟁이 끝나고 금본위제를 다시 실시하기 위해서 시중에 풀린 많은 돈을 거둬들이게 되는데, 이로 인해 심각한 디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됩니다. 디플레이션은 경제위기를 일으켰고, 결국 영국, 일본 등의 강국들은 금본위제를 포기하게 됩니다.

 

이렇게 금본위제는 사라지나 싶었지만, 2차 대전 이후 미국이 금본위제를 실시합니다. 이것을 "브레튼우즈 체제"라고 하는데, 미국의 브레튼우즈 체제에서도 금 생산량보다 화폐 생산량이 많았고, 때문에 미국의 달러는 신용도를 잃게 되었습니다. 값어치가 떨어지는 달러를 금으로 바꾸려는 요구가 너무 커지자, 1971년 미국은 달러-금 태환을 정지해버립니다. 

 

이렇게 금본위제는 완전히 사라지게 됩니다.


금본위제는 다시 등장할 수 없습니다.

 

 

1. 전 세계 금 매장 추정량보다 전 세계 GDP가 큽니다.

 

2. 생산된 금의 10%는 전자제품의 원자재로 사용됩니다. 금은 전기가 잘 통하고 연성이 좋기 때문이죠.


금본위제가 폐지된 이후의 상황. 변동 환율제도

 

 

앞서 금본위제가 "금본위제 국가의 화폐는 정해진 양의 금과 교환할 수 있다."라고 했는데, 따라서 금본위제를 택하는 국가 간의 환율은 고정이 되게 됩니다. 결국 일정량의 금과 교환할 수 있기 때문이죠.

 

금본위제를 폐지했기 때문에 수요와 공급, 수출과 수입에 따라서 환율은 계속 변하게 됩니다.

 

금본위제 폐지로 인한 불안정성은 "외환보유고"를 통해 해결합니다. 여러 나라의 돈을 일정량씩 가지고 있는 방법이죠.

 

이것이 변동 환율제도입니다. 여기까지 왔으면 돈의 진정한 가치에 더 가까워졌습니다. 


환율이 변동하면 어떻게 될까요?

 

커피를 예시로 들어봅시다. 우리나라에서 커피 한잔이 4000원이라고 합시다. 

그리고 미국에서 커피 한잔은 4달러라고 합시다.

 

환율이 [ 1달러=1000원 ]이라면 어느 나라에서 커피를 사든 상관없이 가격이 같습니다.

 

하지만 만약 환율이 변해 [ 1달러=800원 ] 이 된다면?

무조건 미국에서 커피를 사 오는 것이 이득입니다.

커피를 마시기만 할 것이 아니라 미국에서 커피를 대량으로 사서 한국에서 파는 것이 훨씬 이득이 됩니다.


 

컴퓨터를 예시로 들어볼까요?

 

우리나라에서는 컴퓨터 1대가 100만 원이라고 합시다.

그리고 미국에서 같은 컴퓨터 1대가 1000달러 하고 합시다.

 

환율이 [ 1달러= 1000원 ] 일 때는 어느 나라에서 물건을 사든 상관없지만

 

환율이 [ 1달러 = 1500원 ]이 된다면?

미국 입장에서는 우리나라 컴퓨터를 사는 것이 무조건 이득입니다.

한국에서는 666달러에 1000달러의 컴퓨터를 살 수 있으니까요


 

위의 예시는 환율이 수출과 수입에 미치는 영향을 나타냅니다.

다른 나라에 물건을 팔고 싶다면, 돈의 가치를 낮추면 됩니다.

돈의 가치를 낮추려면 어떻게 할까요? 시중에 돈을 풀고, 돈을 더 많이 만들면 됩니다.

 

방법은 쉽지만 서로 수출하기 위해서 양쪽 다 돈의 가치를 낮추기만 하면 돈은 쓸모가 없어질 것입니다.

환율은 그럼 결국 어떻게 정해질까요?

 

결국 돈을 더 잘 버는 나라. 돈이 더 많은 나라. 힘이 더 강한 나라. 신용도가 더 높은 나라에 의해 돈의 가치가 결정됩니다.

 

지금 미국의 상황이 그렇습니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신용도가 가장 높은 돈을 생산할 수 있다는 압도적인 능력이 있습니다. 이 엄청난 능력은 미국의 막강한 군사력, 기술력, 내수시장, 경제성장력으로 유지됩니다. 그리고 기축통화를 생산하는 능력을 바탕으로 막강한 군사력, 기술력, 내수시장, 경제성장력을 유지합니다.

 

때문에 미국이 제1 패권국가가 되는 것에 민감한 것입니다.


 

돈은 결국 국가가 보증하기 때문에 가치가 있습니다. 

 

돈의 가치는 강한 나라가 결정하며 가치를 낮추냐 높이냐에 따라서 부를 강탈하기도 하고 나눠주기도 합니다.


환율로 어떻게 부를 뺏어올까요?

 

환율을 낮추면 ( 자국의 통화가치를 낮추면 ) 수출이 늘어납니다.

 

물건을 많이 팔면(수출) 돈을 벌고 많이 사 오면(수입) 돈을 잃습니다.

 

경제가 힘들면 통화가치를 낮추면 해결되고 경제가 너무 과열되면 통화가치를 높이면 해결됩니다.

 

참 쉽습니다.


이렇게 금본위 제도와 변동 환율제도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설명이 부족했던 것 같은데,

 

추후 게시글에서 기축통화와 미국에 대해서도 다루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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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란 중앙정부가 자금조달이나 정책집행( 학교짓고 다리세우고 도로깔고 등 )을 위해 발행하는

 

만기가 정해진 채무증서를 말합니다.

 

쉽게말해, 나라가 돈빌려가고 갚겠다고 주는 증서입니다.


국가의 국가신용등급을 바탕으로 발행의 한도가 결정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보통 한 국가에서 제일 안전한 재산으로 여겨집니다.


E나라지표에 국채금리를 쳐보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 이제 용어를 설명해보겠습니다.


국고채 : 국고채=국채랑 같은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보다 정확히 하자면 국채의 주종을 이루고 있는 종류의 국채이다.

 

00물 : 국고채는 만기가 1년, 3년, 5년, 10년, 20년물이 있는데, 만기를 의미한다.

 

3년물 : 보통 3년물을 장기금리의 시작이자 대표로 본다.

 

CD 91물(평균) : CD 금리 평균을 말하는 것이다.

 

CD금리 : 은행끼리 서로 돈을 빌릴때의 금리.

양도성예금증서(negotiable Certificate of Deposit)의 약자이다.

보통 단기금리의 기준으로 보았지만, 최근에는 그렇게 판단하지는 않고 그냥 CD 금리로 받아들이면 된다.

 

회사채 3년 : 회사들이 3년을 만기로 내는 채권.

국가보다 회사가 안정적인 주체가 아니므로 당연히 회사채 금리가 더 높다.


위의 내용을 이해했다면 자산의 일부분을 국채로 가지고 싶을 수 있다. 

 

증권사에서 채권을 거래할 수 있지만, 국채는 보통 환급목적보다는 ETF ( 상장지수펀드 ) 형태로 시세차익을 노리고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국채 ETF 도 상승과 하락이 있기때문에 국채가 무조건적인 이득을 보장한다는 발상은 위험하다.

 

하지만 국채 10년 선물의 경우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일어날때는 가격이 내려가고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일어날때는 가격이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


증권사 메뉴에 검색하면 이렇게 거래할수 있도록 올라오지만

거래량이 거의 없다싶어서 이 방법으로 과연 살 수 있는지...


채권의 가격과 이자율이 반비례관계라는것만 이해하면 된다.

 

채권은 채권자체의 가격보다는 표면이자율을 보는 경우가 많은데, 

 

채권의 가격과 이자율이 반비례관계라는것만 이해하면 된다.

 

표면이자율이 올라갔다는 것은 채권의 가격이 내려갔음을 의미하고.

( 채권을 사는사람보다 파는 사람이 많음 )

 

표면이자율이 내려갔다는 것은 채원의 가격이 올라갔음을 의미한다.

(채권을 팔려는 사람보다 사려는 사람이 많음)

 

완만하지만 반대의 커브를 나타낸다.


채권은 사실 쉽게 생각하려면 아주 쉽고

 

자세히 알아보면 복잡한 점이 많은 금융상품이다.

 

추후에 채권에 대해서 자세히 포스팅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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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신용등급은 한 국가가 국제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때 적용하는 신용도로

 

한 나라가 채무를 이행할 능력과 의사가 얼마나 있는지를 등급으로 표시한 것을 말합니다.

 

국가의 신용등급을 평가하는 신용기관은 

 

미국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와 무디스(MCO), 영국의 피치 레이팅스(피치) 3개의 기관이 있습니다.


스탠더드 앤 푸어스

무디스

피치레이팅스


각 신용평가기관마다 주는 등급의 문자가 다르지만, A는 많을수록, -보다는 +가 당연히 좋습니다.


국가 신용도가 개인이나 기업에 미치는 영향

 

가산금리가 낮아지면서 기업이 해외에서 자금을 조달할 때 비용이 감소하게 됩니다.

 

대외적으로는 우리나라의 국가브랜드 이미지가 좋아지면서 수출 증대 등 민간기업에도 직간접적으로 긍정적 효과를 미치게 됩니다.

 

또 해외투자자들의 한국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국내 주식·채권 시장에도 투자 촉진 효과가 발생합니다.

 

정부는 신용등급 상향으로 인한 긍정적 효과가 서민들과 중소기업에 실질적 혜택으로 돌아가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출처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국가의 신용등급은 이전에 언급했던 국가의 "가산금리"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가산금리란?

 

필수 경제 용어 정리 : 가산금리

가산금리는 기준금리에 신용도 등의 조건에 따라 덧붙이는 금리를 말한다. 영어로는 Spread라고 한다. 예를 들어 대출 등의 금리를 정할 때 기준금리에 더해지는 위험가중 금리를 말한다. 신용도

addsmile.tistory.com


국가 신용등급은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주제입니다.

 

"K방역 성공한 한국 믿을만"…K채권 해외 가산금리 절반 `뚝`

한국채권 해외발행 잇단 흥행 4월 신한銀 해외채권 발행때 가산금리 1.7%P 더주고 조달 지난달에 0.88%P로 낮아져 "수익률 좋고 위험 낮아 매력" 美 유럽 호주 투자자도 관심 올해 해외채권 발행 2배

www.mk.co.kr

때문에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추가로 우리나라는 신흥국이지만 국가신용등급이 높은 편의 나라입니다.

 

작은 나라이지만 자부심을 가져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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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 空 賣 渡  , short stock selling)

 

자본주의가 만든 창의적인 발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기가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팔고, 나중에 그 물건으로 다시 사서 갚는다"가 공매도의 기본 개념입니다.


목차

 

1. 공매도 만화

2. 공매도의 특징

3. 영화 빅쇼트와 공매도

4. 개인이 공매도를 할 수 있는 방법


보통 주식거래나 금융거래에 익숙지 않은 사람들에게 공매도를 소개하면 이해하기 힘들어합니다.

 

실생활에서 접하기 힘든 종류의 거래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쉽게 만화를 통해 설명해보겠습니다.


1. 공매도 만화

 

여기 짱구가 있습니다. 짱구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짱구는 초코비라는 과자를 아주 좋아합니다.


초코비를 매일매일 먹는 짱구는 초코비가 부족하지 않도록 엄청나게 많은 양을 집에 쌓아뒀다고 해봅시다.


그리고 여기 똑똑한 배운 놈 철수가 있습니다.

철수는 최근 초코비 가격이 계속 떨어져 왔음을 눈치챘고

앞으로도 떨어질 것이라고 확신하게 됩니다.


철수는 짱구가 쌓아둔 초코비를 한 10개 정도만 빌려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2주 뒤에 다시 돌려주겠다고 합니다.

짱구는 어차피 10개를 빌려줘도 쌓아둔 초코비가 많아서 흔쾌히 수락합니다.


철수는 초코비 10개를 빌려가 시장에 전부 팔아버립니다.

그리고 만원을 벌었습니다.


팔고 나자 초코비 가격은 더 떨어졌고

이제 초코비 10개 가격은 천 원밖에 안 하게 되어

철수는 초코비 10개를 다시 사서 짱구에게 갚았습니다.


철수는 이 거래로 9천 원을 벌게 되었습니다.

 

자기돈은 한 푼도 쓰지 않았죠

 

단지 초코비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예의주시 한 덕분에요.


이제 공매도가 이해되셨나요?

 

실제 공매도에서는 주식을 빌리는 대가로 프리미엄( 일종의 대여료 )을 꾸준히 내야 하지만

 

전체적인 과정은 위 만화와 똑같습니다.


2. 공매도의 특징

 

이처럼 공매도는

 

특정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 주문을 내는 투자 전략으로

 

주로 초단기 매매차익을 노리는 데 사용되는 기법입니다.

 

향후 주가가 떨어지면 해당 주식을 싼 값에 사 결제일 안에 주식 대여자에게 돌려주는 방법으로 시세차익을 챙깁니다.


 

공매도는 주식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반면 시장 질서를 교란시키고 불공정거래 수단으로 악용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시장에 거품을 제거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또, 공매도를 하는 과정에서 내야 하는 프리미엄을 이용해 

 

높은 이율의 옵션상품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3. 영화 빅쇼트와 공매도

 

영화 "빅쇼트"는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사태 미국 주택시장 붕괴를 예측하여 

 

주택 담보 채권을 공매도하여 떼돈을 번 펀드매니저의 이야기입니다.

 

일반적으로 경제는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며 결국 더 커집니다.

 

그리고 공매도는 주식을 빌린 대가로 프리미엄을 내야 합니다.

 

때문에 공매도는 오랜 기간을 노리고 하는 것이 아니라 짧은 시간 안에 합니다.

 

그래서 영어권에서 시장의 하락에 돈을 배팅하는 것을

 

"쇼트한다 ( Short )" "숏"

 

이라고 표현합니다.


 

빅쇼트를 보면서 느낀 것은 공매도가 결국 성공하여 떼돈을 벌지만

 

그 과정에서 대중과 반대편에 서는 예측을 한 불안감. 

 

불안감과 함께 매달 내는 프리미엄, 이과정에서 피폐해지는 삶

 

그리고 결국 시장이 폭락하더라도 남의 불행으로 돈을 번 씁쓸함이 나옵니다.


4. 개인이 공매도를 하는 방법

 

보통 공매도는 기관투자자 또는 돈이 엄청 많은 사람들만 할 수 있다고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개인도 소액으로 공매도를 할 수 있습니다.

 

https://www.directional.net/

 

디렉셔널-금융의 균형을 잡다

국내 최초 개인간 주식대차 플랫폼, 합리적 요율의 주식대차, 쉽고 편리한 공매도.

www.directional.net

"디렉셔널"처럼 주식 대여 서비스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주식의 매매처럼 자유롭게 하는 것은 아직 힘든 상태이고,

 

지난 3월 13일 공매도가 금지되고 현재 내년 3월 정도까지도 금지된 상태입니다.



그래도 공매도가 정말 하고 싶다면, 코스피를 일종의 공매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서 인버스가 쓰여있는 종목을 사면, 코스피의 등락과 반대로 움직입니다.

 

즉, 코스피가 떨어지면 돈을 벌게 됩니다.

 

인버스는 코스피 등락과 -1배로 움직이고

 

인버스 X2는 코스피 등락과 -2배로 움직입니다.


 

여담이지만 저는 인버스 종목이나 공매도는 일절 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로 남의 불행으로 돈을 버는 일이기 때문이고,

 

둘째로 한국경제의 전망이 수십 년이 지날지라도 결국 지금보다 훨씬 나아지길 소망해서 이고

 

셋째로 인버스나 공매도는 주가의 상승이나 하락을 예측하는 일에 집중하게 되어 투자의 본질을 흐리기 때문입니다.


이상 공매도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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