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 경제 용어 정리 : 공매도. 공매도 만화로 쉽게 설명하기. 개인이 공매도 하는법

공매도 ( 空 賣 渡  , short stock selling)

 

자본주의가 만든 창의적인 발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기가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팔고, 나중에 그 물건으로 다시 사서 갚는다"가 공매도의 기본 개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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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공매도 만화

2. 공매도의 특징

3. 영화 빅쇼트와 공매도

4. 개인이 공매도를 할 수 있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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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주식거래나 금융거래에 익숙지 않은 사람들에게 공매도를 소개하면 이해하기 힘들어합니다.

 

실생활에서 접하기 힘든 종류의 거래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쉽게 만화를 통해 설명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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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매도 만화

 

여기 짱구가 있습니다. 짱구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짱구는 초코비라는 과자를 아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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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비를 매일매일 먹는 짱구는 초코비가 부족하지 않도록 엄청나게 많은 양을 집에 쌓아뒀다고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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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 똑똑한 배운 놈 철수가 있습니다.

철수는 최근 초코비 가격이 계속 떨어져 왔음을 눈치챘고

앞으로도 떨어질 것이라고 확신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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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는 짱구가 쌓아둔 초코비를 한 10개 정도만 빌려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2주 뒤에 다시 돌려주겠다고 합니다.

짱구는 어차피 10개를 빌려줘도 쌓아둔 초코비가 많아서 흔쾌히 수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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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는 초코비 10개를 빌려가 시장에 전부 팔아버립니다.

그리고 만원을 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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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고 나자 초코비 가격은 더 떨어졌고

이제 초코비 10개 가격은 천 원밖에 안 하게 되어

철수는 초코비 10개를 다시 사서 짱구에게 갚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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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는 이 거래로 9천 원을 벌게 되었습니다.

 

자기돈은 한 푼도 쓰지 않았죠

 

단지 초코비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예의주시 한 덕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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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공매도가 이해되셨나요?

 

실제 공매도에서는 주식을 빌리는 대가로 프리미엄( 일종의 대여료 )을 꾸준히 내야 하지만

 

전체적인 과정은 위 만화와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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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공매도의 특징

 

이처럼 공매도는

 

특정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 주문을 내는 투자 전략으로

 

주로 초단기 매매차익을 노리는 데 사용되는 기법입니다.

 

향후 주가가 떨어지면 해당 주식을 싼 값에 사 결제일 안에 주식 대여자에게 돌려주는 방법으로 시세차익을 챙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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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는 주식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반면 시장 질서를 교란시키고 불공정거래 수단으로 악용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시장에 거품을 제거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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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공매도를 하는 과정에서 내야 하는 프리미엄을 이용해 

 

높은 이율의 옵션상품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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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영화 빅쇼트와 공매도

 

영화 "빅쇼트"는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사태 미국 주택시장 붕괴를 예측하여 

 

주택 담보 채권을 공매도하여 떼돈을 번 펀드매니저의 이야기입니다.

 

일반적으로 경제는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며 결국 더 커집니다.

 

그리고 공매도는 주식을 빌린 대가로 프리미엄을 내야 합니다.

 

때문에 공매도는 오랜 기간을 노리고 하는 것이 아니라 짧은 시간 안에 합니다.

 

그래서 영어권에서 시장의 하락에 돈을 배팅하는 것을

 

"쇼트한다 ( Short )" "숏"

 

이라고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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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쇼트를 보면서 느낀 것은 공매도가 결국 성공하여 떼돈을 벌지만

 

그 과정에서 대중과 반대편에 서는 예측을 한 불안감. 

 

불안감과 함께 매달 내는 프리미엄, 이과정에서 피폐해지는 삶

 

그리고 결국 시장이 폭락하더라도 남의 불행으로 돈을 번 씁쓸함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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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인이 공매도를 하는 방법

 

보통 공매도는 기관투자자 또는 돈이 엄청 많은 사람들만 할 수 있다고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개인도 소액으로 공매도를 할 수 있습니다.

 

https://www.directional.net/

디렉셔널-금융의 균형을 잡다

"디렉셔널"처럼 주식 대여 서비스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주식의 매매처럼 자유롭게 하는 것은 아직 힘든 상태이고,

 

지난 3월 13일 공매도가 금지되고 현재 내년 3월 정도까지도 금지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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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공매도가 정말 하고 싶다면, 코스피를 일종의 공매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서 인버스가 쓰여있는 종목을 사면, 코스피의 등락과 반대로 움직입니다.

 

즉, 코스피가 떨어지면 돈을 벌게 됩니다.

 

인버스는 코스피 등락과 -1배로 움직이고

 

인버스 X2는 코스피 등락과 -2배로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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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저는 인버스 종목이나 공매도는 일절 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로 남의 불행으로 돈을 버는 일이기 때문이고,

 

둘째로 한국경제의 전망이 수십 년이 지날지라도 결국 지금보다 훨씬 나아지길 소망해서 이고

 

셋째로 인버스나 공매도는 주가의 상승이나 하락을 예측하는 일에 집중하게 되어 투자의 본질을 흐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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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공매도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