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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내용
기업명 와이솔
종목번호 코스닥 : 122990
분야 5G 관련주
특징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통신 부품 (SAW 필터, RF모듈)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이다.
시가총액 4,324억원 (코스닥 189위)
주가 15350 원
배당금 ,(배당수익률) -
PER 93.03배
ROE 1.34 (2020.09 기준)
ROA 1.12 (2020.09 기준)
매출액 1,051억 (2020.09 기준)
주요주주 대덕 35.96%
김지호 0.11%
국민연금 7.10%
자사주 1.83%
외국인 보유비율 8.32%
수혜 5G

요약

 

와이솔은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통신 부품 (SAW 필터, RF 모듈)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입니다.


 

와이솔은 무엇을 만드는 회사인가? : SAW Component, RF Module, Ceramic Actuator Module

 

위에 나열한 세가지 제품 모두 이름이 생소하고 어떤 것인지 유추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스마트폰이 통신주파수를 사용하기 위한 필수 부품입니다.

 

스마트폰 통신 모듈 및 제품을 생산하며 이는 5G를 구현할 때 필요한 부품들입니다.

 

출처 : 와이솔 회사 홈페이지

설명을 읽어보아도 잘 이해되지 않는데요,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1. SAW Component ( SAW Filter )

 

 

와이솔에서 생산하는 SAW 필터는 쉽게 말해서

 

스마트폰 통신에 필요한 주파수만 걸러주는 역할을 하는 부품입니다.

 

SAW는 Surface Acoustic Wave Filter. "표면탄성파 필터"를 뜻하며 제품 표면에서 탄성파를 일으키고 이를 이용해 스마트폰 통신을 가능하게 해 주기 때문에 이러한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나이스디앤비-황광택 선임연구원 2020.04.23

내용에서 알 수 있듯 5G의 기술 발전에 따라 탑재량이 늘어나는 제품입니다.

 

세부적인 정보를 얻고자 할 경우 아래의 링크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SAW 필터 기술의 원리 - 한국 지식재산 전략원 윤영석 전문위원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모바일

HOME > vol.393 (2016. 05) > TECHNOLOGY 성공하는 IP-R&D전략 - 모바일 기기용 필터 및 그 지식재산권 현황 --> --> --> 성공하는 IP-R&D전략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한국지식재산전략원간 협력사업의 일환으

azine.kr

 

SAW 필터 기술 및 시장 동향 - ITFIND

 

SAW 필터 기술 및 시장 동향

SAW 필터 기술 및 시장 동향 성규석* 무선통신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에 따라 무선통신용 부품의 개발 현황 및 시장상황은 저전력화, 다기능화, 소형화, 집적화된 모듈화와 저가격화가 빠르게 진

www.itfind.or.kr

 


2. RF Module

 

 

RF : Radio Frequency의 약자입니다.  100~300 Mhz 이상의 고주파 무선통신 및 고주파를 이용하는 장비 설계, 연구 공학분야 일체를 뜻합니다.

 

Module : 독립되어 있는 하나의 소프트웨어 또는 하드웨어 단위를 지칭합니다.

 

정리하자면 RF 모듈은 " 무선통신을 가능하게 해주는 부품 "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SAW 필터 같은 경우도 RF 모듈의 부품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RF 가 더 포괄적인 개념이고 SAW 필터는 RF 기술의 중 하나입니다.

 

RF란 무엇인가? - RFDH

 

RF란 무엇인가?

[임시알림] 본 글은 기존의 RF&통신 메뉴의 기초강의실 업그레이드판입니다. RF 란 정확히 어떤 분야, 어떤 일, 어떤 물건을 지칭하는 걸까요? RF를 오래 해오신 분들에게야 뭐 어렵겠냐 싶은 문제

www.rfdh.com


3. CAM (Ceramic Actuator Module )

 

 

 

다양한 디스플레이 패널에 직접 부착하여 음을 구현하는 세라믹 액추에이터 모듈

 

주력제품은 아닌 것으로 추정됩니다.

출처 : 와이솔 홈페이지


5G 시장 성장세 및 예상치

 

 

5G 스마트폰은 4G 스마트폰 대비 20%가량 많은 SAW 필터가 탑재되고 있으며, 특히, 와이솔의 주력 제품인 SAW 필터(표면 탄성파 여과기) 탑재량 증가로 매출 성장이 전망되고 있으며, 스마트폰의 단가가 높은 모듈화 부품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대덕전자 : 최대주주인 이유는?

 

"대덕"은 반도체 및 모바일 부품을 주로 생산하는 기업들을 가지고 있는 지주회 사이며

 

2008년 "삼성전기"에서 분사하여 대덕에 인수되었고

 

대덕 통신칩 부문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대덕전자는 매출 규모 1조 원 정도의 중견기업입니다.

 

인쇄회로기판 (PCB) 이미지

 

그중 "대덕전자"는 인적분할로 설립된 신설회사로 2020년 5월 주식시장에 재상장하였으며 분할 전 회사인 대덕의 사업 중 PCB(인쇄회로기판)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및 Mobile 통신기기 등 각 분야에 걸쳐서 첨단 PCB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대덕전자 2020년 3분기.pdf
0.54MB


차트로 보는 와이솔?

 

2021년 1월 28일 기준 전일 종가 대비 5.25% 하락한 15,350 원으로 마감하였으며 120일 선 및 으로 내려가 좋지 못한 모습 보여주고 있습니다.

 

외부로 공개된 악재가 있나? 하고 의심은 해 볼 수 있지만 오늘 거래량도 많은 편이 아니었고,

 

와이솔의 사업 방향이나 사업규모를 보았을 때  5G 필수 부품 생산. 시가총액 4,000억 원 이상으로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와이솔 어떤 단점이 있을까?

 

1. SAW 필터 시장에서 점유율과 기술력이 외국 회사들에 비해 부족합니다.

 

2. 현재 와이솔의 주력사업인 SAW 필터보다는 BAW 필터가 5G의 핵심 신기술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입니다.

 

*BAW 필터는 (Bulk Acoustic Wave) 체적 탄성파 필터를 의미하며 가격은 SAW 필터보다 8~10배 고가입니다.

 

3. 와이솔이 하는 사업이 5G와 분명 관련이 있으나. 그 아이디어를 이해하기에 기술이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고 시장의 관심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와이솔의 투자 아이디어는?

 

1. 국내 SAW 필터 생산업체는 와이솔이 독점하는 형태입니다.

 

2. 와이솔도 BAW 필터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와이솔 BAW 필터 관련기사. 2020.07.24

 

http://vip.mk.co.kr/newSt/news/news_view2.php?t_uid=5&c_uid=114475&sCode=13&search=

 

vip.mk.co.kr

3. SAW, BAW 방식에 상관없이 5G 시장 규모는 커져갈 것이며 이에 수혜를 볼 것입니다.

 

4. "5G 필수 부품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라는 좋은 재료에 비해 현재 주가는 저평가라고 생각합니다.

와이솔 기사


추가적으로 알아보면 좋은 5G 관련 회사들

 

와이팜

finance.naver.com/item/main.nhn?code=332570

 

와이팜 - 네이버 금융 : 네이버 금융

관심종목의 실시간 주가를 가장 빠르게 확인하는 곳

finance.naver.com

 

비에이치

finance.naver.com/item/main.nhn?code=090460

 

비에이치 - 네이버 금융 : 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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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H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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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글은 투자, 추천, 권유, 리딩이 아닙니다. 현명하고 보수적인 투자 하시길 바랍니다.

모든 투자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최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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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는 Exchange Trade Fund의 약자로 "상장지수펀드"를 의미합니다.

 

인덱스 펀드라고도 합니다.

 

특정한 지수 ( 코스피, 코스닥 등 )에 연동하여 움직이며 주식처럼 매매할 수 있습니다.

 

* 지수 ( Index number ) : 주식시세 전반의 움직임을 나타내기 위해서 일정 시기의 주가를 100으로 하여 작성하는 숫자


목차

1. ETF의 원리

2. 예시 : KOSPI 2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3. ETF 이름을 정하는 방법과 뜻

4. ETF의 장단점

5. ETF 주의점

6. ETF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7. ETF 괴리율과 NAV 이를 이용한 이익추구


1.ETF의 원리

 

쉽게 말하면 "자금운용사에서 해당 지수의 모든 종목을 골고루 산 다음 다시 쪼개서 파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예시 : "KODEX 반도체"는 삼성전자를 제외한 반도체 업체들로 구성된 주식이다.

ETF를 사는 경우 해당 섹터의 종목들을 골고루 사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종의 패키지 상품 같은 것입니다.


2. 예시 : KOSPI 2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KOSPI 200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적인 ETF

예를 들어 KOSPI200 지수 ETF는 KOSPI200 지수를 구성하는 주식으로 이루어진 덩어리를 세분화한 증서이므로

 

ETF 1주를 사도 KOSPI200 전 종목을 사는 것과 똑같은 분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ETF는 적은 투자자금으로도 분산투자가 가능합니다. 


3.ETF 이름을 정하는 방법과 뜻

 

다양한 ETF들

네이버 금융- ETF

 

앞에 붙어있는 KODEX, TIGER 등은 자산운용사가 어디인지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KODEX : 삼성자산운용

TIGER : 미래에셋자산운용

KBSTAR : KB자산운용

ARIRANG : 한화 자산운용

 

뒤에 있는 한글이나 숫자는 해당 ETF가 추종하는 지수를 뜻합니다.

 

200 : KOSPI 200

삼성그룹 : 삼성전자, 삼성 SDI, 삼성물산 등으로 구성

TR : 배당금을 자동으로 재투자하는 ETF인버스 : 지수와 -1배로 등락하도록 만든 ETF

 


4.ETF의

장점

 

1. 투자 종목 선정의 어려움이 없어진다.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코스피나 다우지수, 나스닥 같은 대형 지수들은 우상향을 그려왔습니다. 

 

내 자산이 이런 지수에 연동된다면 큰 고민 없이 주식시장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2. 다양한 주식, 채권(ETF) /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ETN)

 

ETN은 Exchange-traded note의 약자로 상장지수 증권을 의미합니다.

(만기일의 존재, 운용방식의 차이 등이 존재하지만 운용사에서 해당 지수의 자산을 골고루 산 다음 쪼개어 파는 방식이기 때문에 ETF와 거의 같은 것으로 이해해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원유나 금 등의 상품 가격과 동일하게 등락하지만 사고팔기 쉽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3. 증권거래세가 없다. (증권사에 내는 수수료는 존재)

 

 

4. 분배금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증권 정보 포털(SEIBro)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SEIBro

 

seibro.or.kr

 

단점

 

1. 운용보수가 존재한다.

ETF도 펀드이기 때문에 운용사에서 운용을 대가로 가져가는 보수가 있습니다. (보통 0.3%~0.9% 정도.)

일반 펀드보다는 운용보수가 저렴합니다.

증권사를 통해서 매매할 시 보수는 가격에 선반영 되므로 크게 신경 쓸 것은 없습니다.

 

 

2. 등락률이 작다.

장점으로 볼 수 도 있으나, 같은 섹터에서도 오르는 종목이 있는가 하면 내리는 종목도 있기 때문에

개별종목을 사고팔 때보다 등락률이 보통 작습니다.

 

3. 괴리율이 존재합니다.

ETF를 매매하는 데 있어서 중요하게 보아야 할 부분입니다.

ETF도 시장에 상장되어 수요와 공급의 법칙을 따르고

호가 단위가 존재하기 때문에 괴리율이 존재하게 됩니다.


5.ETF 주의점

 

1.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ETF 라도 운용사에 따라서 등락률이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구성종목의 비율이 약간의 차이가 있어서 이거나 거래량 등에 따라 괴리율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2.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ETF라도 운용사에 따라 운용보수가 다를 수 있습니다.

 

 

3.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ETF라도 운용사에 따라 ETF 1주의 가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주식도 1주의 가격이 중요한 것이 아니듯 당연히 ETF도 1주의 가격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4. 거래량이 너무 적은 ETF도 존재합니다.

 

가격 차트가 뚝뚝 끊어진 선으로 나타나겠죠?

 


6.ETF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1. 주식을 사려는데 무엇을 살지 결정하기 힘들 때 좋다.

 

2. 해외주식을 매매할 때 좋다.

해외주식의 경우 매매수수료도 높고 개별종목의 자세한 정보를 알기 힘들다.

미국의 경우, ETF 매매가 아주 활성화되어있으며 다우지수, 나스닥지수의 수익률이 좋다.

 

3. 주식을 자주 들여다 보고 관리할 시간이 없을 때 좋다.

 

4. 다양한 종목을 사고 싶지만 운용금액이 적을 때 좋다.

 

5. 주식 이외의 자산을 사고 싶을 때 좋다. (금, 원유, 채권 등)

금이나 원유는 ETN.

수수료에 있어서 실물을 거래하는 것보다 매우 유리하다.

 

5. 지수가 횡보하고 종목끼리 차별화가 심해질 때는 나쁘다.

인덱스 펀드 안에는 가격이 하락하는 종목과 상승하는 종목이 모두 담겨있기 때문이다.

 

6. 괴리율을 이용하여 이익을 추구해볼 수 있다.


7. ETF 괴리율과 NAV 이를 이용한 이익 추구

NAV : Net Asset Value. 이 ETF가 담고 있는 자산의 가치.

 

괴리율 : ETF의 현재 가격과 NAV와의 차이 퍼센트.

+는 고평가 -는 저평가

 

위의 경우 NAV는 42,668원으로 현재가도 이와 같은 것이 맞는 상황이나, 매도가 많아 자산가치보다 현재 가격이 내려가 있는 상태. 괴리율이 0쪽으로 이동할 것을 기대하여 이익 추구를 해 볼 수 있다.

 

NAV, 괴리율은 네이버 증권이나 사용하시는 증권사 HTS나 어플을 이용해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 게시글은 투자, 추천, 권유, 리딩이 아닙니다. 현명하고 보수적인 투자 하시길 바랍니다.

모든 투자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최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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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EP은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을 말하며 동아시아, 태평양 국가들 간의 무역협정입니다.

 

규모로는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2011년에 처음 구상되었고, 2020년 11월 15일 기준으로 15개국이 동의하여

 

발효되기까지 약 9개국의 비준 동의 절차가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이르면 2022년 발효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목차

 

RCEP 이란?

인도는 가입에 소극적인 상태입니다.

RCEP은 완전한 FTA(자유무역협정)은 아닙니다. 이유는 한중일 때문!

한국 입장에서 RCEP의 경제규모

RCEP 협정의 챕터 구성

눈여겨 확인해 볼 것 : TPP와의 관계. 미국은 RCEP에 적대적입니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RCEP과 TPP에 둘 다 가입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본다고 합니다.

 

 


RCEP 이란?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RCEP는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16개국이 참여하는 메가 FTA입니다.

2012년 11월 RCEP 협상 개시 공식 선언 이후 28차례 공식 협상을 진행하였으며, 제3차 RCEP 정상회담에서 인도를 제외한 15개국이 협정문에 대한 합의를 마친 상태입니다. RCEP 협정문은 상품, 서비스, 투자, 전자상거래, 정부조달을 포함한 20개 챕터로 구성되었으며, 품목별 단일 원산지 기준 및 전자상거래·지재권 등 최신 무역규범 조항을 포함합니다.

 

 


인도는 가입에 소극적인 상태입니다.

 

 

인도의 경우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중국산 공산품이 제한 없이 들어오면 자국 산업이 상당히 힘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가입에 소극적인 상태입니다. 인도는 이미 2018년에도 중국에 600억 불 가까이 무역적자를 내는 등 매년 중국을 상태로 거액의 무역적자입니다.


RCEP은 완전한 FTA(자유무역협정)은 아닙니다. 이유는 한중일 때문!

 

RCEP는 FTA가 아니며 그 수준도 낮은 단계의 FTA 정도입니다.

따라서 실제 경제효과는 FTA보다 느리고, 경제효과의 절대치조차 낮게 발생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그리고 상품과 달리 더 큰 무역 이익이 창출되는 서비스 분야는 아예 개방 대상에서 제외된 상태입니다.

FTA를 하지 않고 이렇게 한 이유는, 대상자들인 ASEAN이나 남아시아국들이 경제적으로 한국, 일본, 중국에 밀리기 때문에 FTA를 했다간 자국 산업이 한중일에 완전히 장악당할 수 있는 위험성 때문에 개방에 소극적이었기 때문입니다.

 


한국 입장에서 RCEP의 경제규모

RCEP 참여국과 한국의 교역규모는 한국 총교역의 49.86%, 수출은 52.86%, 수입은 46.4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중 인도를 제외하더라도 한국 총교역의 47.97%, 수출은 50.28%, 수입은 45.37%를 차지합니다.

 

RCEP 발효 시 우리나라 경제는 0.41~0.62%의 성장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되며, RCEP 역내 가치사슬 연계가 증가하여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정책이 본격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RCEP 협정을 통해 역내 생산 네트워크의 효율적인 활용이 가능해지면, RCEP 역내 가치사슬 참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RCEP 개별국 간의 역내 가치사슬 연계도 증가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RCEP 협정의 챕터 구성

RCEP은 20 챕터로 구성되어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1. 최초 조항 및 일반 정의

2. 상품무역

3. 원산지 규정 및 상품 특정 원산지 규정 부속서

4. 통관절차 및 무역원활화

5. 위생 및 식물위생 조치(SPS)

6. 규격. 기술규제. 적합성평가(STRACAP)

7. 무역구제

8. 서비스 무역- 금융, 통신, 전문 서비스에 대한 부속서

9. 인력이동

10. 투자

11. 지적재산권

12. 전자상거래

13. 경쟁

14. 중소기업

15. 경제기술협력

16. 정부조달

17. 일반규정 및 예외

18. 제도적 규정

19. 분쟁해결

20. 최종조항

 


눈여겨 확인해 볼 것 : TPP와의 관계. 미국은 RCEP에 적대적입니다.

 

미국, 유럽연합은 RCEP는 명백히 시진핑이 주도하는 국제질서에 아시아 국가를 편입하여 미국, 유럽 위주의 패권을 중국이 빼앗으려는 경제적, 군사적, 정치적 위협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확정된 지금의 상황에서 미국이 다시 TPP에 가입할 경우 RCEP과 TPP를 동시에 가입한 회원국들은 문제가 생깁니다.

 

그리고 아직 TPP에는 가입하지 않았지만 미국의 TPP 재가입 시 가입을 권유할 가능성이 높은 회원국들도 RCEP과 동시에 제의를 받을 경우 곤란해질 수 있습니다.


 

TPP란?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環太平洋 經濟 同伴者 協定, Trans-Pacific Strategic Economic Partnership, TPP)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의 통합을 목표로 공산품, 농업 제품을 포함 모든 품목의 관세를 철폐하고, 정부 조달, 지적 재산권, 노동 규제, 금융, 의료 서비스 등의 모든 비관세 장벽을 철폐하고 자유화하는 협정.

 

현재 참여국은 브루나이, 칠레, 뉴질랜드, 싱가포르, 오스트레일리아, 페루, 베트남, 말레이시아, 멕시코, 캐나다, 일본입니다.

 


 

TPP의 경우 미국이 중국에 대항하고자 만들었던 것이었습니다.

 

RCEP은 그러한 TPP에 대항하고자 중국이 주도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두 국가가 서로의 메가 FTA 조직을 두고 회원국 쟁탈전 성격을 치르게 된다면 당연히 회원국들은 미국과 중국 사이의 갈등에 휘둘려 제 효과를 발휘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RCEP과 TPP에 둘 다 가입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본다고 합니다.


 

참고자료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보고서

오세경 19-24.pdf
1.15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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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본위제의 정의

금본위제란 화폐단위의 가치와 금의 일정량의 가치가 등가 관계를 유지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금본위제 국가의 화폐는 정해진 양의 금과 교환할 수 있다."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1993년 순금 1온스(28.35g)의 가치는 391.20달러였고,

 

이 말은 1993년 당시 미국이 391.20달러를 찍어내고 싶다면,

 

그 돈과 바꿔줄 순금 1온스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왜 금본위제를 알아야 하나?

금본위제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변동 환율제도"를 이해하기 위해서 꼭 알고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변동 환율제도를 이해해야 자본주의를 이해하고 돈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돈은 "가치"를 지닐까요? 이 질문은 생각보다 단순한 질문이 아닙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금본위 제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는 금본위제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국내 금 시세 차트를 가져와 보았습니다. 금값이 올랐다 내렸다 하죠? 

 

제 주위는 꽤 많은 사람들이 금을 사두면 가치가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금값은 오르기만 하지 않습니다. 내려가기도 하고, 오랫동안 내려가 있기도 합니다.


이처럼 금의 가격이 일정하지 않다는 것은 금본위제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금본위제에서는 금의 가격이 항상 같게 됩니다.

 

현재 모든 국가는 금본위제를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금본위제, 왜 생겨났고, 왜 없어졌나?

 

과거에는 금 자체를 화폐로 사용하였습니다. 그 화폐가 "금화"이고, 이런 화폐체계를 금화 본위제라고 합니다.

 

금은 희소성이 있고, 당시 사람이 생성할 수 있는 방법이 없고, 물러서 다루기 쉬우며, 반짝이고, 녹슬지 않고, 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는 특성이 있어 "가치"를 지녔고, 덕분에 화폐로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금은 가지고 다니기에 무겁고, 화폐로 사용하는 과정에서 마모되고, 금화를 깎아내는 편법 등의 문제로 인해 금화를 대체할 화폐의 필요성이 생겨납니다.

 

쉬운 아이디어로 일정량의 금과 동등한 가치를 지니는 지폐를 생산하는 것. 이것이 금본위제의 등장 배경입니다.

 


 

그렇다면 금본위제는 왜 없어졌을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전쟁을 위해서 없어졌습니다.

 

금본위제는 몇 가지 단점이 존재합니다. 

 

1. 화폐의 공급이 불안정해집니다.

 

경기가 좋을 때는 화폐가 많이 돌아다니고 경기가 나쁠 때는 화폐가 적게 돌아다닙니다.

하지만 금본위제에서는 경제상황과 상관없이 금의 채굴 속도가 화폐의 공급을 결정하게 됩니다.

 

2. 금본위제를 사용하는 국가들끼리 경제 위기를 공유하게 됩니다.

 

3. 국가는 금을 확보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서로 금을 차지하기 위해 국제 갈등을 일으키게 됩니다.

 

4. 경제 규모의 성장 속도에 비해서 금의 매장량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결국 금본위제가 폐지된 주원인은 "4. 경제 규모의 성장 속도에 비해서 금의 매장량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때문이었습니다.

 

1914년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납니다. 전쟁에는 많은 돈이 드는데, 각 국가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돈을 찍어냅니다. 하지만 금 생산량이 화폐 생산량을 따라오지 못했고, 일시적으로 금본위제를 폐지하게 됩니다.

 

이후, 전쟁이 끝나고 금본위제를 다시 실시하기 위해서 시중에 풀린 많은 돈을 거둬들이게 되는데, 이로 인해 심각한 디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됩니다. 디플레이션은 경제위기를 일으켰고, 결국 영국, 일본 등의 강국들은 금본위제를 포기하게 됩니다.

 

이렇게 금본위제는 사라지나 싶었지만, 2차 대전 이후 미국이 금본위제를 실시합니다. 이것을 "브레튼우즈 체제"라고 하는데, 미국의 브레튼우즈 체제에서도 금 생산량보다 화폐 생산량이 많았고, 때문에 미국의 달러는 신용도를 잃게 되었습니다. 값어치가 떨어지는 달러를 금으로 바꾸려는 요구가 너무 커지자, 1971년 미국은 달러-금 태환을 정지해버립니다. 

 

이렇게 금본위제는 완전히 사라지게 됩니다.


금본위제는 다시 등장할 수 없습니다.

 

 

1. 전 세계 금 매장 추정량보다 전 세계 GDP가 큽니다.

 

2. 생산된 금의 10%는 전자제품의 원자재로 사용됩니다. 금은 전기가 잘 통하고 연성이 좋기 때문이죠.


금본위제가 폐지된 이후의 상황. 변동 환율제도

 

 

앞서 금본위제가 "금본위제 국가의 화폐는 정해진 양의 금과 교환할 수 있다."라고 했는데, 따라서 금본위제를 택하는 국가 간의 환율은 고정이 되게 됩니다. 결국 일정량의 금과 교환할 수 있기 때문이죠.

 

금본위제를 폐지했기 때문에 수요와 공급, 수출과 수입에 따라서 환율은 계속 변하게 됩니다.

 

금본위제 폐지로 인한 불안정성은 "외환보유고"를 통해 해결합니다. 여러 나라의 돈을 일정량씩 가지고 있는 방법이죠.

 

이것이 변동 환율제도입니다. 여기까지 왔으면 돈의 진정한 가치에 더 가까워졌습니다. 


환율이 변동하면 어떻게 될까요?

 

커피를 예시로 들어봅시다. 우리나라에서 커피 한잔이 4000원이라고 합시다. 

그리고 미국에서 커피 한잔은 4달러라고 합시다.

 

환율이 [ 1달러=1000원 ]이라면 어느 나라에서 커피를 사든 상관없이 가격이 같습니다.

 

하지만 만약 환율이 변해 [ 1달러=800원 ] 이 된다면?

무조건 미국에서 커피를 사 오는 것이 이득입니다.

커피를 마시기만 할 것이 아니라 미국에서 커피를 대량으로 사서 한국에서 파는 것이 훨씬 이득이 됩니다.


 

컴퓨터를 예시로 들어볼까요?

 

우리나라에서는 컴퓨터 1대가 100만 원이라고 합시다.

그리고 미국에서 같은 컴퓨터 1대가 1000달러 하고 합시다.

 

환율이 [ 1달러= 1000원 ] 일 때는 어느 나라에서 물건을 사든 상관없지만

 

환율이 [ 1달러 = 1500원 ]이 된다면?

미국 입장에서는 우리나라 컴퓨터를 사는 것이 무조건 이득입니다.

한국에서는 666달러에 1000달러의 컴퓨터를 살 수 있으니까요


 

위의 예시는 환율이 수출과 수입에 미치는 영향을 나타냅니다.

다른 나라에 물건을 팔고 싶다면, 돈의 가치를 낮추면 됩니다.

돈의 가치를 낮추려면 어떻게 할까요? 시중에 돈을 풀고, 돈을 더 많이 만들면 됩니다.

 

방법은 쉽지만 서로 수출하기 위해서 양쪽 다 돈의 가치를 낮추기만 하면 돈은 쓸모가 없어질 것입니다.

환율은 그럼 결국 어떻게 정해질까요?

 

결국 돈을 더 잘 버는 나라. 돈이 더 많은 나라. 힘이 더 강한 나라. 신용도가 더 높은 나라에 의해 돈의 가치가 결정됩니다.

 

지금 미국의 상황이 그렇습니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신용도가 가장 높은 돈을 생산할 수 있다는 압도적인 능력이 있습니다. 이 엄청난 능력은 미국의 막강한 군사력, 기술력, 내수시장, 경제성장력으로 유지됩니다. 그리고 기축통화를 생산하는 능력을 바탕으로 막강한 군사력, 기술력, 내수시장, 경제성장력을 유지합니다.

 

때문에 미국이 제1 패권국가가 되는 것에 민감한 것입니다.


 

돈은 결국 국가가 보증하기 때문에 가치가 있습니다. 

 

돈의 가치는 강한 나라가 결정하며 가치를 낮추냐 높이냐에 따라서 부를 강탈하기도 하고 나눠주기도 합니다.


환율로 어떻게 부를 뺏어올까요?

 

환율을 낮추면 ( 자국의 통화가치를 낮추면 ) 수출이 늘어납니다.

 

물건을 많이 팔면(수출) 돈을 벌고 많이 사 오면(수입) 돈을 잃습니다.

 

경제가 힘들면 통화가치를 낮추면 해결되고 경제가 너무 과열되면 통화가치를 높이면 해결됩니다.

 

참 쉽습니다.


이렇게 금본위 제도와 변동 환율제도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설명이 부족했던 것 같은데,

 

추후 게시글에서 기축통화와 미국에 대해서도 다루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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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는 인공지능 반도체를 말합니다.

 

한국 과학 기술 기획 평가원에서는 인공지능 반도체 (AI반도체)를 인공지능 구현을 위해 요구되는 데이터 연산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반도체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처음 AI반도체라는 용어를 들으면 반도체가 스스로 생각을 해서 정보를 처리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인공지능의 원할한 구동이라는 목적을 가지는 반도체를 말하는 것입니다.

 

현재는 많은 기업이 GPU(그래픽 처리 장치)로 AI 데이터를 처리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GPU는 가격도 비싸고 전력 사용량이 많습니다. 따라서 운영 효율에선 AI 반도체가 더 유리하게 됩니다.

 

 

 


 

[SK텔레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K텔레콤은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대한민국 인공지능을 만나다`에서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를 선보이고 향후 AI 반도체 사업 비전을 밝혔는데요,

AI 반도체란 인공지능 서비스의 구현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 저전력으로 실행하는 효율성 측면에서 특화된 비메모리 반도체로 인공지능의 핵심 두뇌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이날 행사에서 SK텔레콤은 데이터센터에 즉시 적용이 가능한 AI 반도체 `SAPEON X220`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AI 반도체 출시를 통해 SK텔레콤은 엔비디아, 인텔, 구글 등 글로벌 빅 테크 기업 중심의 미래 반도체 시장에 도전합니다.

 

SAPEON은 SAPiens(사피엔스)와 aEON(이온)의 합성어로 인류+영겁의 시간 의 합성어입니다. 인간에 가까운 지능의 기계를 만드는데 필요한 AI반도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는 포부로 보입니다.

 

SKT는 올해 말부터 미디어, 보안, 인공지능 비서 등 다양한 분야에 ‘SAPEON X220’을 적용해 AI 서비스 고도화를 시작합니다.

 

 

올해 말 ‘SAPEON X220’을 정부 뉴딜 사업인 ‘AI 데이터 가공 바우처 사업’ 과 ‘MEC기반 5G 공공부문 선도 적용 사업’에 적용, 정부의 AI 기술 개발 속도를 높이고 5G MEC 기술 업그레이드에 나서게 됩니다.

내년에는 자사의 AI 서비스 ‘누구(NUGU)’, ‘슈퍼노바(Supernova)’, ‘티뷰(Tview)’ 그리고 ADT캡스 등 SK ICT 패밀리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AI 반도체 적용 확대에 나설 예정이라고 합니다.

 

SK텔레콤 김윤 CTO는 “국내 최초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출시는 SKT의 기술력과 서비스 역량,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이뤄낸 쾌거”라며, “향후 AI 반도체와 SKT가 보유한 AI, 5G, 클라우드 등 기술을 접목해 글로벌 톱 수준의 AI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APEON X220 은 데이터센터 전용으로 6.7 KFPS의 엄청난 연산 성능과 60W 밖에 안 되는 낮은 전력 사용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출처: www.sktinsight.com/127650

 

출처

www.yna.co.kr/view/AKR20201125066300017?input=1195m

www.industr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490  

www.sktinsight.com/127650


"now come with dedicated cores for handling AI tasks, and the need for more ASICs like the Sapeon X220 is forecast to rise as artificial intelligence gains more ground in global technology."라는 대목에서 알 수 있듯, SK의 Sapeon X220은 ASIC 방식의 AI반도체입니다.

 

ASIC란 무엇일까?

 

 

ASIC는 애플리케이션의 특성에 적합한 인공지능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범용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대신 특정 목적으로 제작되는 주문형 반도체 기술이 부상하며 각광받았습니다. 

 

특정한 용도에 맞도록 제작된 주문형 반도체인 ASIC는 빠른 속도와 높은 에너지 효율의 특성을 지니고 있어 인공지능 전용 반도체로 적합합니다.

 

ASIC은 다른 인공지능 전용 반도체에 비해 비용이 높고 개발 기간이 길며, 한번 제품을 만들고 나면 기능을 바꿀 수 없지만 범용 프로세서(CPU, GPU)나 FPGA보다 성능 개선에 유리합니다. 

 

ASIC은 개발이 끝난 알고리즘의 전력 소모량을 줄여야 하는 기기에 도입할 때 효율적입니다.


즉, 정리하자면 AI 반도체는 인공지능 구현 전용 반도체입니다.

 

핸드폰의 프로세서는 AP라고 부르고, 컴퓨터의 중앙 처리 장치는 CPU 이듯, 반도체는 특정 용도에 특화된 제품이 생기게 됩니다.

 

우리나라 반도체 시장의 경우 대기업 주도의 메모리 반도체 영역에 국한되어 있습니다.

 

 

비메모리 반도체(시스템 반도체 )의 시장규모는 는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메모리 반도체의 시장 점유율은 18년도 기준 60% 정도로 경쟁력이 강하지만 동일 기간 한국의 시스템 반도체 점유율은 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시스템 반도체에 대한 기술·시장 경쟁력은 미흡하다고 평가됩니다. 

 


인공지능 반도체는 왜 필요할까요?

 

핸드폰으로 게임을 오래 해본 경험이 있다면 핸드폰이 뜨거워지고 조금 느려지는 현상 등을 겪어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알파고 같은 인공지능에 비해 훨씬 단순한 모바일 게임도 처리장치에 부하를 주는데 같은 시스템 반도체로 AI를 구동한다면 발열이나 처리속도에 문제가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인공지능 반도체는 학습·추론 등 인공지능 구현에 요구되는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위한 기존 반도체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고성능·저전력 기술 중심으로 발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입력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처리하는 기존 반도체(CPU)는 기계학습, 추론과 같은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하기에는 연산 속도 및 전력 등의 한계가 존재합니다.

 

 

기존 반도체의 대표 격인 CPU는 중앙에서 모든 데이터를 처리·제어하므로 연산량이 많아질수록 CPU와 메모리 사이의 병목현상이 발생하여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할 경우 속도 저하 및 막대한 전력 소모 발생하게 됩니다.

 

인공지능(AI)을 구동할 경우 이런 문제는 더욱 심해지는데, 이것에 대한 답이 "인공지능 전용 반도체를 개발한다"가 됩니다.

 

일례로 ’ 16년 03월, ‘알파고 리’는 이세돌과의 대전에서 CPU 1,920개, GPU 176개를 사용하여 1MW에 달하는 전력을 소모한 반면, ’ 17년 10월 ‘알파고 제로’는 TPU(인공지능 전용 반도체) 4개를 사용하여 전력 소모를 1/10 수준으로 대폭 감소시켰습니다.

 

TPU는 구글의 인공지능 반도체입니다. 특히 알파고 전용 AI반도체라고 할 수 있겠죠.


 

인공지능 반도체는 활용 목적에 따라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학습용"과 "추론용"입니다.

 

이는 인공지능의 특성과도 직결됩니다.

 

학습단계: 먼저 방대한 양의 데이터. 빅데이터를 주면 스스로 반복학습을 통해 개발자가 정한 답을 찾는 과정을 최적화합니다. - 학습용 AI반도체 이용

 

추론 단계: 학습단계를 통해 탄생한 추론 모델을 통해서 결과를 도출해 냅니다. - 추론용 AI 반도체 이용

 


사용 환경에 따라서 AI반도체를 구분할 수도 있습니다.

 

-데이터 센터용: 현재 인공지능 학습/추론은 대부분 데이터센터에서 실행되며 일반적인 하드웨어로는 CPU가 담당하고 있지만, 인공지능 서비스에 요구되는 대규모 연산 처리 성능을 위해 인공지능 반도체를 서버에 장착하여 활용합니다.

데이터센터 전용 반도체는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기 때문에 발열과 전력 소모로 인한 효율성 개선이 지속적으로 필요하게 됩니다.

 

에지 디바이스용: 데이터센터 서버(클라우드)와 연결을 최소화하고 디바이스 자체에서 인공지능 연산이 수행되는 경우가 점차 확대되면서 소형화·저전력·고성능 중심의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 개발이 목적입니다.

 


인공지능 반도체의 유형별 특징

유형 GPU FPGA ASIC
장점 병렬처리에 최적화된 프로세서로, CPU에 비해 빠른 가속 성능 

NVIDIA의 CUDA 등 개발자 환경이 잘 갖춰져 있으며, 적용 사례가 많아 지원받기 용이
ASIC보다 초기 개발 비용이 저렴

CPU와 병렬 작동이 용이하여 전체 시스템 병목현상 발생 없음

회로 재구성이 가능, 개발 중인 AI 알고리즘을 유연하게 적용 가능

예시: A라는 업무에 최적화하여 사용하다 반도체 회로 구성을 다 시 설정(재프로그래밍)하여 B라 는 업무에 맞춰 사용 가능
GPU, FPGA 대비 매우 빠른 속도와 우수한 전력효율
단점 FPGA, ASIC 대비 낮은 전력 효율 - 기존 x86 시스템(CPU)에 추가 구축 시, 확장성과 호환성에 한계 
예시: 데이터 전송 병목문제, 시스템 호환문제 등
ASIC보다 연산속도가 느리고 CPU나 GPU 같은 범용 프로세서 대비 프로그래밍 전문성을 요함 매우 비싼 초기 제작비용, 장시 간의 개발소요 시간

특정 연산에 최적화 되었기 때문에 응용분야가 한정

여기서 우리에게 익숙한 "GPU"가 등장합니다.

 

4차 산업이 이슈가 되며 엔비디아의 주가가 연일 갱신한 데에는 인공지능의 개발 구동에 GPU를 사용하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GPU는 게임 산업의 3D 그래픽 등을 처리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나 대규모 데이터의 연산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병렬 처리 기반 반도체로 각광을 받으면서 인공지능 구현을 위한 핵심 반도체로 부상하였습니다.


FPGA는 활용 목적에 따라 재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반도체로서 개발에 투입되는 시간이 짧고 원하는 작업에 맞춰 연산 처리가 가능해 유연성이 높은 반도체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기존 반도체들은 한번 생산되면 수정할 수 없지만 FPGA는 하드웨어를 재설계하지 않고 프로그래밍을 통해 사용 목적에 맞게 변경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FPGA는 번역 작업에 최적화해 사용하다가 반도체 회로 구성을 다시 설정해 가상 비서 서비스에 맞춰 쓸 수 있습니다.

 

 

특정 목적에 맞춘 하드웨어 프로그래밍이 가능해 기계 학습을 통해 최적화된 학습모델의 출력 값을 빠르게 계산하는 인공지능 추론 서비스 구현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데요, 따라서 알고리즘을 수정하거나 연구개발 중일 때는 다른 인공지능 반도체에 비해 FPGA가 효율적입니다.

 

또한, CPU와 병렬로 작동하므로 시스템 혼란이나 병목현상 없이 사용 가능하여 최근 인공지능 구현을 위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SAPEON X220도 ASIC입니다.

 

ASIC는 범용 프로세서가 아닌 주문형 반도체 기술입니다.

 

빠른 속도와 높은 에너지 효율이 장점입니다.

 

단점으로는 ASIC은 다른 인공지능 전용 반도체에 비해 비용이 높고 개발 기간이 길고, 한번 제품을 만들고 나면 기능을 바꿀 수 없습니다. 하지만 범용 프로세서(CPU, GPU)나 FPGA에 비해 성능 개선이 유리합니다. 

 

ASIC은 개발이 끝난 알고리즘의 전력 소모량을 줄여야 하는 단계에서 사용합니다.


+추가로 새로운 개념이 있습니다.

 

 

바로 인간의 신경망 구조를 모방하여 만든 "뉴로모픽 반도체"입니다.

 

뉴로모픽 반도체는 ‘폰 노이만(Von Neumann)’ 구조의 기존 반도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인간처럼 저 전력으로도 고성능의 인공지능을 수행하는 반도체 기술입니다.

 

기존의 반도체 구조는 기억장치(메모리)·중앙처리장치(CPU)·입출력 장치(IO) 등 3단계 구조로 명령을 순차적으로 수행하는 방식의 이러한 폰 노이만 구조는 복잡한 작업일수록 시간이 오래 걸리고 에너지 소모가 크게 증가하는 구조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폰 노이만 구조는 인간의 뇌와 같은 정보처리를 위해 필요한 소비 전력을 감당하기 위해선 원자력발전소 1기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인간의 뇌와 같은 완벽한 인공지능을 위해서는 기존의 반도체와는 다른 방식으로 작동하는 뉴로모픽 반도체의 도입이 고려됩니다.

 

 

뉴로모픽 반도체 안에는 여러 개의 ‘코어(Core)’들이 존재하며, 코어에는 트랜지스터를 포함한 몇 가지 전자 소자들과 메모리 등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코어의 일부 소자는 뇌의 신경세포인 뉴런의 역할을 담당하며, 메모리 반도체는 뉴런과 뉴런 사이를 이어주는 시냅스 기능을 담당합니다.

 

인공 뉴런 역할을 하는 코어를 사람의 뇌처럼 병렬로 구성하였기 때문에 적은 전력만으로 많은 양의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며, 인간의 뇌처럼 학습하기 때문에 연산 성능이 대폭 향상되게 됩니다.

 

차세대 유망 기술인 뉴로모픽 반도체는 일부 상용화가 진행되고 있으나 산업적 적용 확대를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렇게 AI반도체의 정의, "SAPEON X220"의 종류, 현재 인공지능 구현에 사용되는 ASCI, FPGA, GPU, 뉴로모픽 반도체의 장단점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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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16일 시작된 공매도 금지기간은 8월 27일 연장되어 2021년 3월 15일까지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정부 24 홈페이지

 

금융위, 상장종목 전체 공매도 금지 6개월 연장 | 기관 소식 | 정책·정보 | 정부24

금융위원회 2020.08.27 자사주 취득한도 확대 조치도 내년 3월 15일까지 연장 공매도 금지기간이 6개월 추가 연장된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임시 금융위 회의를 열고 내달 15일까지 6개월간 한시적으

www.gov.kr


목차

1. 공매도 금지 기간의 시초.

2. 무엇이 다시 주식시장을 살렸나?

3.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두 번째로 큰 요인으로 공매도 금지를 이야기합니다.

4. 주식시장이 축구라면 공매도 금지는 상대편 수비수 출전 금지이다.

5. 앞으로 주식시장 어떻게 될 것인가? 낙관론과 비관론


 

1. 공매도 금지 기간의 시초.

2020년 3월 16일 ~ 2020년 9월 15일 

좌: 코스피 우: 코로나 19 확진자

코로나 19가 시작되고 나서 주식시장은 급락하기 시작했습니다.

 

2020년 2월 20일 53명이었던 일일 코로나 확진자가

2020년 3월 1일 1062명이 되었고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활동 중단 우려 + 중국과 미국의 갈등 + 전 세계적 국가 부채 대한 우려를 이유로

 

전 세계 모든 국가의 주식시장이 폭락하게 됩니다.

 

코스피도 2194.42 → 1461.79 -33.3% 하락으로 낙폭이 컸습니다.


2. 무엇이 다시 주식시장을 살렸나?

 

금리인하, 미국의 양적완화, 공매도 금지, 개인+기관+외국인의 매수, 언택트+4차 산업에 대한 기대감

 

 

 

사실 미국의 기준 금리인하와 양적완화의 영향이 3월 중순 이후 주식시장 반등에 가장 영향이 컸습니다.


3.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두 번째로 큰 요인으로 공매도 금지를 이야기합니다.

 

공매도는 주식의 가격이 떨어지면 이득을 보는 금융거래입니다.

 

공매도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주가가 떨어지길 바라는 사람도 늘어나고

따라서 주가는 내려가게 됩니다.

 

하지만 많은 나라가 3월 중순을 기점으로 공매도를 금지하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3월 16일 시작하여 현재 21년 3월 15일까지 공매도가 금지되어있는 상태입니다.

 

좌: 코스피 우: s&p 500

미국 주식 (나스닥, s&p500 등) 도 3월 20일 정도에 바닥을 찍고 현재까지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최근 달러 약세 원화 강세 추이로 인해 외국인 투자자가 대거 유입되었고,

 

코스피는 오늘 역사점 고점인 지난 2018년 1월 29일 2598.19를 약 2년 10개월 만에 넘어서며

 

2617.76으로 마감하며 역사상 최고치가 되었습니다.

 

역사상 최고치라는 건 의미가 큽니다.

 

사람들은 보통 돈을 잃지 않기 위해 마음속에 기준을 가지고 삽니다. 

그리고 그 기준은 과거의 고점이나 저점이 됩니다.

 

이제 그 기준을 넘어서 새로운 기준을 세우는 단계가 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4. 주식시장이 축구라면 공매도 금지는 상대편 수비수 출전 금지이다.

 

 

코스피의 최고점 갱신은 공매도 금지의 영향도 큽니다.

 

공매도는 시장의 거품을 꺼트리는 순기능이 있습니다. 

시장의 끝없는 욕심을 중간중간 막아서는 수비수로서의 기능이 있는 것이죠,

 

주식시장을 축구로 비유하면 

현재의 상황은 공격수만 30명 상대편은 수비 금지를 당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준 금리인하+양적완화+원화 강세 = 한국 시장에 돈이 많이 돌아다니게 된다. = 공격수 증가

 

공매도 금지 = 상대편 수비수는 수비 금지


5. 앞으로 주식시장 어떻게 될 것인가? 낙관론과 비관론

 

당연히 이것에 대한 답은 사실 아무도 알 수 없는 것이 정답입니다.

 

현재 의견은 낙관론과 비관론으로 갈려있고 낙관론이 다수인 상태입니다.

 

유튜브, 경제채널 등에서 다루는 내용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정리해보았습니다.

 

  예측 근거
낙관론자 코스피 내년까지 3000 갑니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모든 주식이 저평가였다.

4차산업에서 우리나라는 경쟁력이 있다.

시중에 풀린 돈은 다시 거둬지기 힘들다.

조 바이든 당선, 미국의 추가 부양책 사상최대 규모일것이다.

갈때가 되었기 때문에
비관론자 코스피 지금보다 더 오를수 있지만
내년 3월15일 공매도 풀리고 폭락한다.
현재 주식시장의 상승은 원화강세로 인한 외국인 주도이다.
달러강세로 돌아서면 외국인 빠져나가며 폭락한다.

현재 금리가 최저점이다. 시중에 풀린돈은 차차 거둬질것이다.

주식시장에 대한 규제가 늘어날 것이다.

3월15일 공매도 금지가 풀리며
마침 빠져나가는 외국인이 우리나라 주식을 공매도할것이다.

 

낙관론과 비관론 모두 내년 상반기 정도까지는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필자의 생각.

단기간에 대한 예측은 해서는 안되고 불필요하지만,

고점에서 사는 행동도 해서는 안되고 불필요합니다.

 

워런 버핏의 명언 두 가지로 글 마치겠습니다.


본 게시글은 투자, 추천, 권유, 리딩이 아닙니다. 현명하고 보수적인 투자 하시길 바랍니다.

모든 투자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최현규


 

본 게시글은 전부 제가 작성하였으며 배포 시 반드시 출처를 남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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