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반도체

 

전기가 통할때도 안통할때도 있는 물질. 전자제품에 꼭 들어가는 부품을 만드는데 쓴다.


 

필자는 이과이고 이 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당연히 세상 모든 사람들이 반도체가 무엇인지 알고

 

본 적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닌 경우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오늘은 그래서 반도체가 무엇인지 설명하는 시간을 가져볼까 한다.


사진. 삼성전자 홈페이지

반도체가 무엇인지 정확히는 모르더라도, 한국 사람들은 

 

"삼성 반도체"를 한번이상 들어보았으며 삼성이 대단한 기업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비비고 만두가 비비고에서 만드는 만두이듯이

 

삼성 반도체는 삼성에서 만드는 반도체이다.


반도체는 어디에 쓰일까?

컴퓨터 내부, 스마트폰 내부

 

컴퓨터 본체를 열어보면 이렇게 복잡한 구조가 나오는데 우리는 오늘 초록색 기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컴퓨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려면 저 곳에 부품이 잘 꽂혀 있어야한다.

 

저기에 있는 부품들에 오늘 소개할 반도체가 들어가 있다.


반도체의 정의

 

전기가 통할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는 물질

 

  

 도체 ( Conductor )  전기가 항상 통한다. 전선, 쇠젓가락 등
 반도체 ( Semiconductor ) 전기가 특정 조건에서 통한다. 반도체 부품 등
 부도체 ( Nonconductor ) 전기가 안통한다. 나무토막, 고무장갑

쉽게 생각해서 "반"만 전기가 통해서 반도체인것이다.


몰라도 일사생활에 지장 없지만 호기심이 많은 분들을 위해.

 

- 한발자국 더. 반도체는 어떻게 가능한가? -

 

Periodic table

14족 원소인 Si , Ge 같은 원소이나, 13족과 15족 원소의 합을 통해서 만들 수 있다.

 

전기가 통하게 하려면 전자가 움직일 수 있게 해주면 된다.

 

좌: Si 공유결합. 우 : As-Ga 결합

이 상태에서는 전기가 통하지 않으므로 ( 전자가 움직일 수 없으므로 )

 

잉여 전자를 추가하거나 양공을 만들어 도체의 특성을 띄게 한다.

 

 

전기가 흐르기 위해서는 전자가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이런식으로 불순물을 첨가해서 전자가 많은것을

 

n형 반도체 (negative) 양공이 많은 것을 p형 반도체 (positive)라고 한다.

 

여기까지 이해하고 더 궁금해진 경우 에너지 레벨과 태양광 발전의 원리까지 찾아보면 더 좋다.

전자의 이동.

잉여 전자나 양공이 있을 경우 이런식으로 전자가 이동하게 된다.


 

 

 

 

반응형
반응형

Global Foudries 로고와 Abu Dhabi 

글로벌 파운드리는 사우디 아부다비 왕가와 AMD의 합작 파운드리 회사이다.

 

파운드리란?

반도체 위탁 생산 전문 업체를 말한다. 즉, 설계는 하지 않고 대신 생산만 해 주는 것.

 

2009년 3월 설립되었고, 현재 주식시장에는 상장되어 있지 않다.


요약.

1. 아부다비 왕가의 파운드리 회사.

2. 사우디랑 아랍에미리트는 다른 것.

3. 파운드리 시장 규모는 커지고 있다.

4. 7nm 공정을 포기해서 삼성 파운드리에게 밀려났다.

5. 인수합병할 경우 호재로 예상

 


비교적 석유자원이 부족했던 아랍에미리트. 미래 먹거리를 찾아 나서다.

 

아랍 에미리트 지도와 아부다비 전경

지도에 우리 눈에 익숙한 두바이가 보이고, 오늘 다루는 아부다비가 보인다.

 

아부다비는 페르시아만(灣)에 위치한 항구도시로 아랍 에미리트의 수도이다. 인구 160만 (서울 인구 970만)

 

 

 

 

수도이긴 한데, 아랍에미리트 전 국토의 85%가 아부다비라서 그냥... 아랍 에미리트 = 아부다비?

 

Abu Dabhi는 Abu ( 아버지 ) Dhabi ( 영양의 한 종류, oryx)가 합쳐져 "영양을 키운 자"라고 한다.

 

oryx 사진

 1958년 해저 유전이 발견된 이후 발전했고 아부다비 왕가. ( 우리가 아는 만수르가 속한 왕가 )는

 

세계의 다양한 부동산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같은 )과 자국의 관광 사업에 투자하고 있고,

 

오늘 다루는 글로벌 파운드리에도 거대한 투자를 하였다.

 

AMD의 생산라인 부분이었기 때문에 AMD와 공생 관계가 되어야 하는데 7nm 공정 실패로 AMD의 관계는 미지수이다.


석유를 팔아서 엄청난 부자가 된 나라인데, 왜 부동산을 사거나 반도체 사업에 눈독을 들이는 걸까?

 

거대한 사우디 아라비아와 작은 아랍 에미리트

 

 

1. 아랍 에메리 트는 산유국 중 석유가 많은 편은 아니었기 때문에.

 

2. 석유 말고 미래 먹거리를 추구해서.

 

3. 이슬람 율법에서 대부업 ( 은행 이자로 돈을 버는 것 )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사우디의 석유 장관 야마니의 유명한 명언.

" 석기시대는 돌이 부족해서 끝난 것이 아니다. 그리고 석유 시대는 석유 고갈 전에 올 것이다."

 

이로인해 2009년 글로벌 파운드리가 설립된다.

 

 

 

 


주목해야 하는 파운드리 시장

 

출처,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SK하이닉스 뉴스룸

 

파운드리 산업의 시장 규모는 2023년 81억 달러 ( 9조 4천억 원 )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3위 업체

 

글로벌 파운드리 점유율 (~20년 3분기), 출처. TrendForce, Graph by Happist

글로벌 파운드리는 TSMC와 삼성의 뒤를 이어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7%로 3위이다.

 

18년도 2분기부터 점유율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7nm 공정 포기와 삼성의 추월

 

2017년 당시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2018년 8월 당시 세계 2위였던 글로벌파운드리는 7nm 공정 개발을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삼성 파운드리 사업부는 7nm 공정에 성공했고 시장 점유율이 확 바뀌게 된다.

 

( 글로벌 파운드리 2위, 삼성 4위 -> 삼성 2위 )

 

앞서 다룬 인텔과 AMD의 경우에도 이 7nm 공정 때문에 전망이 크게 변화했음을 볼 수 있다.

 

 

AMD 주식 분석 : CPU 슈퍼맨 인텔(Intel)의 크립토나이트. 다윗과 골리앗.

AMD 는 Advanced Micro Devices 의 약자로 미국의 반도체 제조회사이다. 컴퓨터 CPU 분야에서 인텔의 유일한 경쟁사이고, 컴퓨터 GPU 분야에서 NVIDIA와 경쟁하고 있다. 트랜지스터를 발명해 노벨 ��

addsmile.tistory.com

7nm는 무엇이고 왜 중요할까?

반도체 공정에서는 ~nm라는 용어를 자주 사용하는데,

앞에 붙는 숫자는 보통, 반도체 회로의 선폭을 의미한다.

자세한 내용은 모르더 라라도, "nm가 작아질수록 성능이 좋고 작은 크기의 반도체를 만들 수 있는 것"만 알면 된다.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회사는 아니었기 때문에 점유율 변화만 일어났을 뿐 주가의 변동은 없었다.


반도체 업계에 글로벌 파운드리가 미치는 영향, 상장 시 투자 아이디어

 

비록 시장 점유율이 조금씩 감소 추세이지만, 

 

비록 7nm 공정은 무기한 연기하는 것으로 결정했지만 파운드리 업계 3위로 무시할 수 없는 위치에 있다.

 

이에 따라서 주식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점은 다음과 같다.

 

1. 글로벌 파운드리의 점유율이 계속 줄어드는 경우

4위인 UMC와 5위인 SMIC의 점유율 상승을 기대하여 해당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 (+삼성)

 

2019.09.05 기준

 

 

2. 글로벌 파운드리가 계속 약해지면, 인수 합병?

 

2020.08.07

꼭 삼성이 아니더라도, 시장 점유율 3위인 글로벌 파운드리를 인수한다면 파운드리 시장의 새로운 강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3. 글로벌 파운드리가 7nm 공정을 성공 또는 7nm의 불필요?

 

현재 글로벌 파운드리나 인텔 등 7 나노 공정 도입을 무기한 연기한 회사들의 경우

수율이 안 나오는 문제로 기존의 14nm 공정에 집중을 한다고 발표했었는데

 

이상태에서 글로벌 파운드리가 7nm 공정에 성공할 경우 글로벌 파운드리의 가치는 오르고 

삼성을 포함한 다른 파운드리 업체는 위협을 받게 되는 것이고,

 

7nm 공정이 앞으로 반도체 생태계에 그렇게 위협적이지 않다는 결론이 나올 경우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비록 대성공은 아니지만 현재에 한주하지 않고 발전하려는 노력의 결과물. 글로벌 파운드리였다.

 

기사를 찾아보면서 느낀 점은 이미 반도체 시장의 기술력이 독점된 경우가 많고 자체 개발이 정말 힘들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계속 알아갈수록 삼성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한다. 웬만한 반도체 관련 기업을 찾아보면 자체 기술 개발사

 

, 경쟁사로 꼭 삼성전자가 등장하는데,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도 더 높게 평가받았으면 좋겠다.

 

반응형
반응형

 

사진 출처. ASML 홈페이지

 

ASML은 Advanced Semiconductor Materials Lithography의 약자로 선진 반도체 재료 리소그래피라는 뜻이고,

 

반도체 생산 장비를 만드는 회사이다.

 

네덜란드 대기업인 ASMI과 필립스의 합작으로 1984년에 설립되었다.


이 회사는 반도체 공정에 필수적인 EUV(극자외선) 노광 장비를 제작할 수 있는 전 세계 유일한 기업이다. (독점..)

 

반도체가 붕어빵이라고 치면 붕어빵 틀을 만드는 회사가 전 세계에서 한 곳이라는 이야기.

 

 

뭉어빵과 붕어빵 틀,  반도체와 ASML의 EUV 노광장비

 

 

 


삼성전자와 TSMC도 이 EUV 장비를 개발하여 안정화 단계에 있지만, 이미 상용시킨 것은 ASML이고

 

( 현 글로벌 시장 점유율 90% 이상 )

 

기술이 발전할경우 ASML이 또 먼저 만들고 삼성과 다른 회사들은 계속 따라잡기 위해 노력하는 구도가 될 수 있다.

 

캐논, 니콘 정도가 경쟁사라고 할 수 있다. (캐논과 니콘은 다른 방식의 노광장치를 만든다.)


 

출처. Seeking alpha

 

시가총액 180조 9600억 원 정도로 나스닥 16위이다.


EUV 노광 장비는 무엇이고 왜 필요할까?

 

붕어빵 만들 때도, 반죽 만들기, 반죽 배합하기, 농도 맞추기, 붕어빵 틀 달구기, 반죽 넣기, 팥 넣기, 굽기, 포장지에 담아 팔기 의 과정이 필요하듯이

 

반도체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8단계의 공정을 거쳐야 한다.

 

 

오늘 다루는 ASML 은 노광공정과 관련이 있다.

 


 

1.실리콘 웨이퍼. 2 .빛으로 회로를 새기는 기계. 1500억원이상.  웨이퍼 위에 회로를 새기고 여러 공정을 거치면 반도체 제품이 된다.

 

노광공정  =  Photo Lithography  =  Photo Process     

 

Photo 가 빛이라는 뜻인걸 안다면 감이 올 것이다.

 

실리콘 웨이퍼에 회로를 그려야 반도체가 될 수 있는데, 회로를 그릴 때 강한 자외선 빛으로 새긴다.

 

빛으로 회로를 새기는 이 첨단 기술은 ASML에서 가장 발전된 형태로 독점 중이다.


 

ASML 의 CYMER 인수

 

2010년 중반 ASML은 DUV, EUV 레이저 소스를 만드는 CYMER라는 기업을 인수하였고, 

 

이로 인해 반도체 노광 장비 업체 중 독보적인 위치를 갖게 되었다.


ASML에 투자하기 전 알아야 할 위험.

 

1. 위에서 계속 언급한 노광장비는 생산이 제한적이라는 단점이 있다.

2019년 ASML의 노광장비 제작 대 수는 26대로 생각보다 적다.

따라서 매출 성장의 한계가 있다.

 

 

 

 

 

2. 줄어든 순이익

 

 

올해 들어서 당기순이익이 크게 감소한 모습이 보인다. 단순히 반도체 업계가 힘들어서였는지 생각해보아야 하고

 

특이하게도 법인세 비용이 음수에서 양수가 되었다 법인세 비용이 음수인 경우는 환급 또는 이연법인세 자산 때문인데,

과거 재무제표가 확인이 안 되는 상태라..

어쨌든 회계가 발생주의라서 생긴 현상일 것이고 큰 신경은 안 써도 될 것 같다.

 

연구개발비가 늘어난 모습인데, EUV 관련 비용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3. 경쟁 업체의 등장.

현재 독점 형태이기 때문에 매출액이 안정적이지만, 인텔과 AMD의 사례처럼 경쟁업체가 강해질 경우 위험할 수 있다.

 

4. EUV 장비에 결함이 있을 경우 펀더멘탈에 문제가 생긴다.

 

5. 현 밸류에이션이 좀 높아보인다.

 

출처 itooza.com

 

전년 동기에 비해 per가 10정도 높아져 있는데,

매출액이 크게 늘 수 없는 구조의 기업같은데...높은 PER는 좋지 않아 보인다.


투자 아이디어.

1. 꾸준한 우상향의 주가

 

출처. Seeking alpha

 

 

 

 

 

2. 커다란 배당성장. 현 시가 기준으로 배당률 0.79%

 

 

출처. Seeking alpha

 

3. 독점 기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 세계 반도체 생산량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면 안정적인 매출구조.

 


이상 장비 생산대수가 적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반도체" 분야에 충격적인 독점업체 ASML 이였다.


게시글에 등장한 반도체 용어가 이해가지 않았다면,

 

반도체 용어 정리 : 순한 맛. 정말 쉽게 설명했다!

반도체 : 위 그림에 있는 부품, 제품들을 말함! 정확히는 전기가 통하기도 안통하기도 하는 신통방통한 녀석들을 말함!! 컴퓨터는 0 과 1 만 아니까 껏다 켰다 할수 있는 친구들이 필요해요. 실리�

addsmile.tistory.com

 

 

반도체 용어 정리 : 21세기 사람이라면 이 정도는 알아야 한다.

반도체 : 반도체는 어떤 특별한 조건하에서만 전기가 통하는 물질을 말한다. 그리고 보통 그 물질로 만든 제품을 의미한다. 필요에 따라 전류를 조절하는데 사용된다. 실리콘(Si)이 가장 많이 사�

addsmile.tistory.com

인텔과 AMD가 뭔지 모르겠다면

 

AMD 기업 분석 : CPU 슈퍼맨 인텔(Intel)의 크립토나이트. 다윗과 골리앗.

AMD 는 Advanced Micro Devices 의 약자로 미국의 반도체 제조회사이다. 컴퓨터 CPU 분야에서 인텔의 유일한 경쟁사이고, 컴퓨터 GPU 분야에서 NVIDIA와 경쟁하고 있다. 트랜지스터를 발명해 노벨 ��

addsmile.tistory.com

 

 

 

 

-전부 제가 작성한 게시글입니다.-


본 게시글은 투자 추천이나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는 본인의 판단하에 하는 것입니다.

-작성자 최현규-

반응형
반응형

 

 

출처. AMD 홈페이지

 

AMD 는 Advanced Micro Devices 의 약자로 미국의 반도체 제조회사이다. 

 

컴퓨터 CPU 분야에서 인텔의 유일한 경쟁사이고, 컴퓨터 GPU 분야에서 NVIDIA와 경쟁하고 있다.

 

트랜지스터를 발명해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윌리엄 쇼클리의 회사인 페어차일드 반도체의

 

제리 샌더스가 7명의 이사를 데리고 나와 1969년 5월 1일에 AMD를 설립하였다.

 


목차.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고 했던가

적의 위기를 기회로

2006년도 GPU 시장 진입

그로부터 10년 뒤 삼성과의 동맹

슈퍼맨을 이기기 힘들다고 판단. 체급을 가볍게.

2020. 07.23 또다시 온 인텔의 위기와 AMD에게 온 기회

인텔 주가와 AMD 주가

CPU 시장은 어떻게 될 것인가?

AMD 재무분석

최현규 의견

이해가 안 간 분 들을 위한 다른 게시글.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고 했던가

 

 

인텔 이 녀석  AMD맛 좀  봐라  ㅋㅋ

 

창업 초창기에는 인텔의 CPU와 호환되는 CPU를 만들었는데,

 

인텔의 기술을 리버스 엔지니어링 ( 카피 ) 하여 성장했고 그로 인해 인텔과는 완전히 갈라서게 된다.

 

그리고 K5 라는 이름의 CPU를 출시하는데,

 

이름에 있는 K는  슈퍼맨의 약점인 크립토나이트에서 따온 것으로써, 인텔은 도저히 이길 수 없어 보이는 슈퍼맨이지만

 

AMD는 슈퍼맨을 이기는 크립토나이트가 되겠다는 꿈을 담아 제품 이름에 넣는 재밌는 행보를 보여준다.


적의 위기를 기회로

 

다윗과 골리앗. AMD와 intel 같다.

 

 

 

 

그러던 중 2018년 인텔의 CPU 에서 보안상 치명적인 결점이 발견되었고

 

CPU 생상 기업중 유일한 경쟁자였던 AMD에게는 기회가 오게 된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AMD는 기존의 컴퓨터 제품 가격을 인하하고

 

CPU 신제품을 내놓아 크게 성장한다.


 

2006년 GPU 시장에도 진입.

 

 

더크 마이어

 

 

GPU 는  Graphics Processing Unit 의 약자로 그래픽 처리 프로세서를 말한다.

 

AMD는 엔비디아가 최고인 그래픽 시장에도 진출하기 위해서 2006년에 원래 GPU를 잘 만드는 회사 ATI를 인수한다.

 

( Intel 에도 도전하고 엔비디아에도 도전하고.. 싸움꾼 회사..)

 

황금빛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줄 알았는데, 만든 GPU가 별로라 잘 안 팔려서 3년 동안 힘든 시간을 보낸다..

 

힘들었는지 2009년에는 모바일 그래픽 사업부를 퀄컴에 팔아버린다. 

 

그 결과 퀄컴은 지금 모바일 프로세서 시장의 압도적인 최강자가 되어버렸다.

 

이렇게 유망한 사업부를 팔았던 당시 결정을 내린 사장 더크 마이어 사장은 잘리고 만다..ㅋㅋㅋ


그로부터 10년 뒤 삼성과의 동맹

 

 

GPU를 다시 데리러 가는 AMD. 사진 출처. KBS 휴먼다큐

 

10년이 지나고 인텔의 보안 결점 사건을 기회로 부활한 AMD는

 

엑시노스( 삼성 자체 개발 AP. 퀄컴 이겨보려고 개발.)의 부진으로 구원을 요청한 삼성과 파트너십을 맺고

 

엑시노스용 GPU를 설계하게 되면서 모바일 그래픽 분야에 다시 진입할 수 있게 되었다.

 


슈퍼맨을 이기기 힘들다고 판단. 체급을 가볍게.

 

 

중동 아부다비 왕가와의 합작 글로벌 파운드리.

 

AMD 설립자 제리 샌더스가 " 진짜 남자는 반도체 공장을 가지고 있다." ("Real men have fabs.")

 

라는 패기 넘치는 발언을 한만큼 직접 제품을 생산하고 있었는데,

 

반도체를 설계도 하고 생산도 하면서 인텔을 이기기는 힘들다고 판단.

 

연구 개발에만 집중하기 위해 중동의 아부다비 왕가와 합작법인으로 파운드리 회사

 

글로벌 파운드리를 세워서 현재는 아웃소싱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 글로벌 파운드리도 대단한 것이, 영원히 석유만 뽑아서 팔아도 잘 사는 중동이 미래를 보고 내린 결정이다. )

 

따라서 AMD는 현재 팹리스 회사이다.


2020. 07.23 또다시 온 인텔의 위기와 AMD에게 온 기회

 

2020년 7월 23일 인텔이 7나노를 포기했다. 오른쪽은 세계최초의 7나노 기반 프로세서

 

2020년 슈퍼맨 인줄만 알았던 Intel 은 7월 23일 " 우리 7 나노 공정 못하겠다..ㅜㅜ 못하겠어.."라고 선언해

 

주가가 폭락해버린다.

 

( 7 나노 라는것은 기존의 14나노보다 더 미세하게 공정을 할 수 있어서 성능이 2배정도 좋아지는것을 말한다.)

 

이때 AMD는 우리는 7나노 할수 있다며 신제품까지 출시해

 

55달러 근처였던 주가가 90달러가 넘어가는 기염을 토하게 된다. ( 글로벌 대기업의 주가가 63% 상승...)

 


인텔 주가와 AMD 주가

 

 

7월 23일부로 절벽이 생긴 인텔 주가와 .현재 81.8달러인 AMD. 출처.investing.com

 

7월 23일 날 인텔과 AMD의 주가는 완전히 반대로 움직였다.

 

7 나노 포기 선언한 인텔은 주가가 16% 하락했고 AMD는 이때부터 시작해서 63% 올랐다.

 

인텔이 이런 이슈가 있었는지 모르고 저가 매수할 기회라고 생각했다면 재고해보길..


CPU 시장은 어떻게 될 것인가?

 

 

사진 출처. 아시아타임즈

 

 

만약 AMD가 앞으로 intel을 이기는 그런 날이 온다면 주가는 또 한 번 치솟을 것이다.

 

GPU 시장에서도 엔비디아를 이기게 된다면 주가는 하늘로 갈 것이다.

 

 


AMD 재무분석

 

출처. itooza.com

 

배당금은 없으며 벨류에이션도 좀 높은 편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으니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 최현규 필자 의견-

 

개인적으로 나는 작은 것들이 기존의 커다란 것들을 깨부수고 극복하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글을 작성하면서 AMD의 지금까지의 행보는 내게 너무 멋있었다.

 

그래서 앞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예정이다. 


+추가로, 글에 등장한 퀄컴이 궁금하다면

퀄컴 : 5G 시장 1위 기업 . LTE 대비 속도 20배, 처리 용량 100배.

요즘 이동통신사 광고들을 보면 5G가 등장한다. 핸드폰을 잘 바꾸지 않는 나는 4G LTE 도 나온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 벌써 5G ? 필요없을것 같은데 ..하고 생각하던 중 문뜩 어릴때 TV에서 방방곡곡

addsmile.tistory.com

+파운드리, 팹리스 같은 단어가 잘 이해가 안 갔다면,

반도체 용어 정리 : 순한 맛. 정말 쉽게 설명했다!

반도체 : 위 그림에 있는 부품, 제품들을 말함! 정확히는 전기가 통하기도 안통하기도 하는 신통방통한 녀석들을 말함!! 컴퓨터는 0 과 1 만 아니까 껏다 켰다 할수 있는 친구들이 필요해요. 실리�

addsmile.tistory.com

반도체 용어 정리 : 21세기 사람이라면 이 정도는 알아야 한다.

반도체 : 반도체는 어떤 특별한 조건하에서만 전기가 통하는 물질을 말한다. 그리고 보통 그 물질로 만든 제품을 의미한다. 필요에 따라 전류를 조절하는데 사용된다. 실리콘(Si)이 가장 많이 사�

addsmile.tistory.com

전부 제가 쓴 글입니다.


본 게시글은 투자 추천이나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는 본인의 판단하에 하는 것입니다.

-작성자 최현규-

 

반응형
반응형

위 주식들의 공동점이 뭘까? 

 

다 가격이 2000원 근처이고, 이름에 "스팩"이 붙어있다. 


SPAC = 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 의 약자로, 기업인수목적 회사라는 뜻이다.

 

주식시장에 상장되는 것은 꽤 까다로운 조건을 거쳐야 한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회사의 규모가 커야 한다.

만약 당신이 작은 바이오회사 대표인데, 정말 대박 아이템을 찾았다고 하자

근데 그걸 실현하려면 돈이 많이 든다. 주식시장에 회사를 상장시켜 돈을 모으고 싶은데 회사 크기가 아직 너무 작다.

그럴 때 SPAC 을 통한 상장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미 상장되어 있는 SPAC 회사와 합병을 해서 주식시장에 진입하는 것이다.


마트가 주식시장이고 위의 음료수들이 하나하나 주식이라면
SPAC주식은 진열대 공간을 2000원에 파는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제 그 자리에 새로운 물건 (주식)이 채워지면 나는 그 물건(주식)에 대한 권리를 갖게되는것.

 


 

그럼 SPAC 상장은 어떤 순서로 이뤄질까?

직접 PPT로 만듬. addsmile.tistory.com


자 그러면 왜 원금손실을 방지할 수 있는가?


스팩 주식은 상장폐지할 때 투자원금 ( 1주당 2000원 )과 이자를 돌려주기 때문에

2000원보다 싼 스팩 주식을 사면 3년 안에 원금 보장이 되는 것이다.


투자 포인트.

 

그러면 우리는 어떤 아이디어를 가지고 SPAC 주식에 투자하게 될까?

1. 유망한 기업의 주식을 미리 가지고 싶을 때. 어떤 SPAC이랑 합병하는지 기사를 찾아서 해당 SPAC 주식을 구매

2. 2000원 이하의 SPAC 주식을 찾았을 때, 적은 수익률이더라도 투자해보고 싶어서

3. 가지고 있던 SPAC 주식이 갑자기 유망한 회사랑 합병한다고 하면 가격이 오르는데, 그때 팔려고.


단점.

 

 

니콜라로 7배 부자가 된사람도, 재산의 반이 날아간 사람도 있다.

 

원금 보장이 되는데 다 스펙 주식 사야지 왜 안 하는 걸까?

-> 스펙 주식은 거래량이 적다. 많은 양을 살 경우 팔아줄 사람도, 사줄 사람도 없다.

-> 2000원 이상에서 사면 원금 보장이 안된다

-> 3년 만기 되어 상장폐지되었을 때 받게 되는 이자가 적은 편이다. (예금금리 수준)

-> 어떤 기업과 합병할지 알 수 없다. ( 공식 기사가 나오기 전까지는 )

-> 합병 이후의 기업의 주가가 엄청나게 오를 수도 ( 수소 트럭 기업 Nikola) 엄청나게 떨어질 수도 ( " Nikola) 있다.

 


생소할 수 있는 SPAC에 대해서 설명해 보았다.

나는 모르면서 하지 않는 것과, 알고 있지만 하지 않는 건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과 지식을 키워나가야 한다.


이상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 될 수도, 로우 리스크 로우 리턴이 될 수도 있는 신기한 주식 SPAC 주식이었다.


본 게시글은 투자 추천이나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는 본인의 판단하에 하는 것입니다.

-작성자 최현규-

반응형
반응형

물건은 사는 즉시 그 순간부터 같은 값으로 되파는 게 불가능하다.

 

Mercedes-Benz

 

밑에 있는 문제를 풀 수 있다면 이 글을 읽지 않아도 된다.


     도끼                                                                                           직장인

철수랑 영희는 친구이다.

철수8천만 원에 산 차가 4대이고 A 지역에 40평대 아파트 1채가 있다.

영희는 A 지역에 40평대 아파트 1채와 꼬박꼬박 모은 1억이 통장에 있다.

영희는 차가 없어서 출퇴근 시 대중교통에 왕복 3000원을 지불한다.


(단, 철수와 영희는 모든 차와 집을 산 시기가 2020년 10월 3일로 같다고 가정한다. 이때 영희 통장에는 1억이 있는 상태이다. 영희는 10년 뒤에도 차를 사지 않는다.)

 


Q.1 다음 중 더 부자처럼 보이는 사람은?

Q.2 집과 차 구매 시점에서 실제로 더 부자인 사람은?

Q.3 10년 뒤 더 부자일 사람은?

Q4. Q3의 답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은?


A1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철수

 

A2 철수

 

A3 영희

 

A4

1. 철수가 자동차로 사업을 하거나 콘텐츠를 생산하여 수익을 얻는다.

2. 영희가 10년 뒤에 늦바람이 들어서 모아둔 1억도 날리고 20년 사이에 번 돈도 날린다. 이 사이 철수는 그냥 살았다.

3. 이유 없이 영희가 산 아파트 가격만 5685만 원 이상 떨어진다.

4. 철수가 소유한 차들 중 하나가 우연히 소장 가치가 있는 희귀한 차가 되어 부자가 되는 경우

 


 

 

A2

구매 시점에서는 철수는 3억 2천만 원과 아파트를 1채를 살 돈이 있었다.
영희는 1억 5백만 원과 아파트 1채를 살 돈이 있었다. 철수가 영희보다 2억 1천5백만 원이 더 많았다.

A3

현시점 기준으로 10년 전 8천만 원이었던 차는 중고가 1천만 원 이하가 되었으므로 철수는 4000만 원과 아파트가 있고

영희는 365일 X 3000원 X 10년 (매일 출근은 안 하겠지만 주말에 돌아다닐 수도 있으니까.) = 1,095만 원 지출.
교통비는 월급에서 해결했을 때, 통장에 있던 1억 원은 1억 880만 원이 되었고, 영희는 9,685만 원과 아파트가 있다.

 

영희가 철수보다 5685만 원 더 많다.

 


철수는 월급에서 보험료와 유류비도 지출했지만 계산하지 않았다.

 


2억이 넘는 돈이 어떻게 아무것도 안 한 영희에게 따라잡혔을까?


 

기능적 감가.

 

 

우리가 물건을 사서 쓰면 그 물건의 가격을 샀던 가격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는 뜻이다.

 

기업의 회계 처리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말이지만, 생활 속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위에서는 대표적인 감가상각 자산인 "차"를 예시로 들었지만

다음 연도에 더 좋은 물건이 나오고, 쓸수록 조금씩 낡는 모든 물건에는 감가상각이 적용된다.

차, 스마트폰, 옷, 명품 백, 골프채, 시계, 주방기구 등등

사는 즉시 그 순간부터 같은 값으로 되파는 게 불가능하다.

 

20억원으로 차를 사는것과, 건물을 사는것은, 구매 1초 뒤부터 1억의 차이가 발생한다.

 

 


A : 우와 비싼 소파네 얼마야?? B : 7천만 원 ㅎㅎ -> 하지만 사실, B가 사용을 시작한 순간부터 6천만 원 아래로 가격이 내려갔다.


철수와 영희 사례에서 봤듯이 당신이 2억3억은 우습게 쓸 수 있는 정도로

 

이미 부자라면 감가상각에 대해서 알 필요가 없다. 

 

페이스북 창업자, 이케아 창업자, 마이크로 소프트 전 CEO 의 차.

하지만 경제 논리로 생각하면

 

대중교통으로 생기는 불편함이 차를 샀을 때의 손해를 이기는 경우에만 차를 구입해야 하고,

 

굴러만 간다면 가장 낮은 가격의 차를 사는 것이 맞다.

 

반응형

+ Recent posts